특히 의사회 등 각 직역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직역을 뛰어넘은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발제를 맡은 곽현신 천안시 복지정책과장은 '어르신이 더 행복한 천안, 노후의 일상을 바꾸다'라는 천안시의 비전 아래 천안형 ABC패키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ABC패키지 프로그램은 Active aging, come Back, Chronic care의 약자다. 천안시는 올 하반기부터 14억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천안형 돌봄패키지 사업 ▲거동불편 어르신 이동지원사업 ▲독거노인 안심생활지원 사업 등 총 26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좌장을 맡은 서동민 백석대 교수는 분절된 의료와 복지 서비스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통합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홍준 천안시노인회장은 "노인들이 원하는 돌봄서비스는 본인이 원래 생활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천안시 노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보연 천안시의사회장은 '얼굴 마담'으로서 의료계의 막중한 책임을 언급하면서 방문진료 등 의료계가 주도하는 통합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호근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단장은 성공적인 통합돌봄 서비스의 4요소, 맞춤형 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 재가 돌봄서비스, 민관 협력와 연계를 설명하면서 "지역이 먼저 가고 중앙이 따르겠다"며 각 지자체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일규 의원은 “천안형 모델이 주된 한국형 모델이 돼야 한다. 민관이 조직적으로, 효율적으로 협조하여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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