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의대·의전원 홈페이지 캡처
동국의대가 의대・의전원 평가에서 일부 인증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인증유예’를 받았다.
동국의대를 제외한 경북의대 등 11개 의대, 의전원은 평가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6일 2015년도 12개 의대·의전원에 대한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도 평가인증은 가천, 건양, 경북, 계명, 단국, 대구가톨릭, 동국, 연세원주, 제주, 조선, 충남, 충북 의대 등 12개 의대, 의전원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가천의전원, 건양의대, 경북의전원, 대구가톨릭의대, 제주의전원, 충남의전원, 충북의대는 6년 인증을 획득했다.
또 계명의대, 단국의대, 연세원주의대, 조선의전원은 4년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동국의대는 ‘인증유예’ 판정을 받아 2016년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2015년 평가인증은 ①대학운영체계 ②기본의학 교육과정 ③학생 ④교수 ⑤시설․설비 ⑥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의 기준(기본 97개, 우수 44개)에 걸쳐 평가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일부 대학은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 교육과정, 교수 영역 등에서 평균보다 낮은 평가기준 충족률을 보이고 있어 대학이 행·재정적인 자원을 투입해 즉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6개 평가영역 중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후 교육 분야는 기본기준 충족률이 높았지만 대학의 행·재정 구조에 대한 대학운영체계와 학습성과를 중심으로 개정된 기본의학교육과정에서는 대학별로 충족률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인증유형은 인증(기준 충족), 인증유예(한시적 인증에 해당하며, 인증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1년 이내에 개선이 가능한 경우), 불인증(기준 불충족) 등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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