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2.22 09:07최종 업데이트 26.02.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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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우 전 전공의 "의대생들, 국회서 일해보라…정치 참여 경험 필요"

의정갈등 당시 사직 후 이준석 후보 캠프서 총선 승리 도와…정치 경험, 자신만의 기준 세울 수 있게 해줘

홍재우 전 전공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의정갈등 당시 사직 투쟁의 스타트를 끊었던 홍재우 전 전공의가 정치에 관심이 있는 의대생들에게 국회에서 일해 볼 것을 추천했다.
 
홍 전 전공의는 21일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이 ‘젊은 의사들의 정치, 사회 참여’를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 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전공의는 사직 후 진행된 총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원으로 일하며 이 대표의 당선을 도운 바 있다. 이후에도 개혁신당 당대표 선거에서 이기인 현 사무총장을 돕는 등 정치 활동을 이어갔으나 현재는 정치권을 떠나 USMLE(미국의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홍 전 전공의는 “개인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기력함을 느끼던 와중에 정치가 답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가장 의료 문제에 대해 합리적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고, 나이대가 비슷해서 미래를 보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해서 이준석 후보를 도왔다. 아무런 연고도 없었지만 무작정 메일을 보내 선거를 돕고 싶다고 했었다”고 했다.
 
이어 “이후에 개혁신당 전당대회까지 활동을 했었다. 이기인 후보가 당대표 선거에 나왔을 때 뒤에서 도움을 드렸지만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며 “나름 합리적이고 소신있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생각했던 당에서도 팬덤 정치와 네거티브 중심의 당대표 선거가 이뤄지는 걸 보며 아쉬움을 느꼈고, 이후에 USMLE를 준비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홍 전 전공의는 정치적 경험 자체에 대해선 “여러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본인만의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며 해볼만한 일이라고 추천했다. 특히 의사가 된 이후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의대생 시기가 적기라고 했다.
 
그는 “내가 지금 학생이라면 국회의원실 인턴 보좌관을 해볼 것”이라며 “국회는 의사 사회와는 아예 다른 세계인데 그들이 보는 세계가 결국 의료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험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지피지기의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인턴 보좌관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면 국회 입법보조원으로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며 “이 외에도 각 당이 운영하는 청년 조직들에 소속돼 활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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