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5.22 06:28최종 업데이트 17.05.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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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입원전담전문의 최대 6천명 필요

최소 2213명 수요 추계…실제 지원은 저조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내과 입원전담전문의가 정착되면 최소 2213명에서 최대 5978명의 전문의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내과학회는 최근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수요 추계 자료를 공개했다.
 
내과학회는 3가지 시나리오별 입원전담전문의 수요를 추계했다.
 
먼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 전체 내과병동에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시행하면 향후 2213명의 내과 전문의가 필요하다. 
 
또 100병상 이상 전체 종합병원의 내과병동에서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시행하되, 100~299병상 중소병원에 대해서는 전담전문의가 관리해야 할 기준병상을 2배로 하는 것을 전제로 추계한 결과 4096명의 내과 전문의가 필요할 것으로 추계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100병상 이상 의료기관 전체에서 내과 전문의가 관리해야 할 기준병상을 동일하게 적용할 때 필요한 입원전담전문의는 5978명이었다. 

이런 시나리오는 입원전담전문의 5명이 24시간 45병상을 관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추계한 것이다. 
 
그러나 입원전담전문의제도 시범사업에서조차 전문의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여러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올해 2월말 기준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병원 등 총 36개 병원은 164명의 전문인력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49명을 채우는데 그쳤다.
 
내과가 109명 중 38명, 외과가 55명 중 11명을 채용한 상태다. 
 
내과학회 강현재 총무이사는 "입원전담전문의 지원자 입장에서는 급여와 신분상 불안전성, 직업 정체성 등을 우려하고 있고, 의료기관들은 비용 부담, 새로운 전문의료직군의 역할과 권한, 기존 의료진과의 관계 설정의 어려움 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입원전담전문의 # 호스피탈리스트 # 메디게이트뉴스 # 내과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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