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는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베타딘 제품군이 에볼라·사스·노로·조류 인플루엔자·아데노 바이러스에 이어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우수한 항바이러스(Virucidal) 효과를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포비돈 요오드가 메르스 바이러스 및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하고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개인 위생 관리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연구는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5 국제호흡기병원균학회(International Meeting on Respiratory Pathogens)'에서 발표됐다.
이번 발표에서 포비돈 요오드 1%, 4%, 7.5%(베타딘 세정액, 베타딘 가글액)를 대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관(in vitro)내 실험 결과, 15초간 적용할 때 모든 시험군에서 99.99% 이상의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유럽의 표준 시험법(EN 14476:2014)에 따라 수행됐다.
연구팀은 메르스뿐 아니라 급성 호흡기 질환의 원인균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사스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도 진행했으며, 그 결과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먼디파마의 베타딘 제품군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사스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 엔더스 교수 연구실의 소독 연구부서 및 바이러스학 연구실 책임자인 마렌 에거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메르스 바이러스 및 다양한 바이러스와 관련해 포비돈 요오드의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흥미로운 발견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을 다루는 의료진과 모든 대중에게 올바른 위생 관리가 중요한 예방법임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먼디파마 베타딘의 주성분인 포비돈 요오드는 여러 연구를 통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실시한 '베타딘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관 내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비돈 요오드 4%, 7.5%(베타딘 세정액, 베타딘 가글액), 10%(베타딘액) 제형을 15초간 적용 후 측정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했음이 확인됐다.
또 포비돈 요오드는 아데노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조류독감바이러스 등에 대한 시험관 내 실험을 통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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