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4.03 08:25최종 업데이트 25.04.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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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전체 투표서 79%가 '수업 거부'…투쟁 이어가나

본2∙본4 투표 마무리되며 최종 결과 나와…668명 중 528명 수업 거부 참여 의사

서울의대 자체 투표 결과, 79%가 수업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 10명 중 8명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3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에 따르면 전날 종료된 서울의대 수업 거부 수요 조사에 전체 참여자 668명 중 528명(79%)이 수업 거부에 표를 던졌다. 수업을 듣겠다는 학생은 140명(21%)이었다.
 
서울의대는 최근 학년별로 학년 대표단이 수업거부 관련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본과 2학년(21학번), 본과 4학년(19학번)을 제외한 학년들의 투표 결과가 지난 1일 내부 공지됐다. [관련 기사=[단독] 서울의대 일부 학년 투표 완료…83% 수업 거부 의사]
 
뒤이어 본과 2학년은 1일 저녁, 본과 4학년은 2일 오후에 투표가 끝나면서 전체 취합 결과는 2일 저녁이 돼서야 나왔다.
 
합산 결과 앞서 본2, 본4의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83%였던 수업 거부 찬성 비율은 79%로 소폭 낮아졌다.
 
학번별로는 신입생인 25학번이 91%로 수업 거부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24학번(89.1%), 23학번(86.5%), 22학번(75.9%), 21학번(75.3%), 20학번(68.4%), 19학번(64.1%) 순이었다.
 
이같은 투표 결과는 “의대생 복귀를 통해 의대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밝힌 정부의 입장과는 괴리가 크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에서 등록을 마친 학생 비율은 96.9%다. 빅5 병원을 부속∙협력병원으로 둔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를 비롯해 35개 의대는 학생 100%가 등록했다.
 
하지만 다수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등록 후 수업 거부나 휴학 등으로 투쟁을 지속하기로 하면서 교육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15개 대학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투쟁 미참여 학생은 3.87%에 그친다”며 학생 전원이 복귀했다는 정부 입장과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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