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31 09:45최종 업데이트 26.08.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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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 첫 실무 협의체 개최

8개 운영기관 참여…가명처리 완화·비정형 데이터 활용 등 4건 우수사례 공유


국립암센터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28일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운영기관 지정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협의체는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등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환경에서는 활용이 어려웠던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분석하고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의료, 사회보장, 교육, 교통, 지역산업 등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 국가데이터처,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기관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제도·기술적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개인정보위와 KISA를 중심으로 추진 경과, 운영기관 간 연계 협력 허브 구축 현황, 주요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소개된 우수사례는 총 4건으로, 국립암센터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및 비정형 데이터 활용 사례 2건, 한국도로공사의 가명처리 수준 완화 사례 1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및 장기활용 사례 1건이다.

2부에서는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과정의 제도·기술적 개선방안과 기관 간 데이터 공동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일회성 정보 공유를 넘어 현장에서 직면하는 공통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중심 협력 체계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귀선 국립암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장은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과 AI·데이터 혁신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협의체가 각 운영기관이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며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운영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해 암 연구와 AI 기술 개발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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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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