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7.28 15:17최종 업데이트 17.07.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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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안과명의 꿈 키우는 베트남 의사

응엔 짜 타오 니 씨,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연수

응엔 짜 타오 니 씨(왼쪽)와 이성진 교수. 사진: 순천향대서울병원 제공

베트남 퀴논시에서 온 응엔 짜 타오 니(Nhi 25세. 여) 씨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니 씨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3개월 동안 연수를 받기 위해 순천향대서울병원을 방문했다.
 
그의 지도교수 격인 이성진 교수의 수술이 있는 날이면 하루 종일 수술방을 지키며 이 교수의 동작 하나 하나를 유심히 살핀다.
 
니 씨는 "고향 퀴논은 햇빛이 강하고 자외선 노출이 많아 백내장 환자가 많은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루빨리 술기를 배우고 안과전문의가 돼서 부모형제들에게 새 빛을 보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용산구청과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주)아모레퍼시픽의 후원으로 퀴논시에 백내장 수술센터를 개소해 현재까지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이성진 교수는 퀴논시 백내장 수술센터 개소는 물론, 진료 및 수술 시스템 정착, 수술법 전수 등의 역할을 총괄하고, 센터 개소 이후에도 1년에 2회씩 현지를 방문해 백내장수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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