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08 08:54최종 업데이트 22.10.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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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의료기기' 베트남 시장 두드린다...내년 6월 호치민서 전시회 개최

의료기기산업협회-킨텍스 공동 주최...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병의원 관계자 참여 세미나 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킨텍스(KINTEX)와 함께 내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Vietnam)’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999년 창립 이래 관련 기업들을 위한 정책 지원, 국제 교류∙협력을 다년간 추진해왔다. 킨텍스는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등에서 이미 해외 주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다.

협회와 킨텍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지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병의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기획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해외 전시회가 우리나라 의료산업분야의 동남아 시장 개척에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총 인구 1억명에 필수 의료기기의 90%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5개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3.1%에 달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빅 마켓이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K 브랜드 선호 현상까지 더해 국내 기업체들의 진출이 적극 장려돼야 하는 시장이란 게 협회의 분석이다.

협회와 킨텍스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 베트남, 동남아시아 지역 해외 주최자의 행사에 외화를 지불하며 참가하는 것은 지양한다”며 “우니라나 의료기기 기업에 맞춘 전시회로 기획된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유철욱 회장은 “내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체의 주요 수출국으로 개최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체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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