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국회 교육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과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에 이어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의료계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의협 4층 회의실에서 국회-의협∙대전협 간담회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회의는 비공개이며, 회의 전후로 모두발언과 백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회에서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하며, 의료계에선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참석한다.
앞서 의협∙대전협 비대위는 24일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개최하고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희경 후보(서울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국회 토론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대신 국회 교육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을 직접 만나 의료계 입장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단 위원장은 지난 14일 여의도 탄핵 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정치권과) 만나야 한다”며 향후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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