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6.08 21:29최종 업데이트 21.06.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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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출신 서영석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에 '탈당' 조치

서 의원 "인정 못 해…진실 밝히고 복당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약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돼 탈당 권유를 받았다.

민주당은 8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거래 등의 의혹이 드러난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이중 10명의 탈당을 권유했다. 비례대표인 윤미향, 양이원영 두 의원에 대해서는 출당 조치를 결정했다.

서영석 의원은 임종성, 김한정 의원과 함께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소지가 있어 탈당 권유를 받게 됐다.

이 외에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서 의원은 당의 탈당 권유가 나온 후 입장문을 통해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한 심정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발표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다시 당원과 국민 여러분 앞에 서겠다. 제 결정이 부디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불법투기 근절에 기여하는 발판이 되길 간절하게 바란다"고 결백을 밝힌 후 복당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서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경기 부천시 정에 출마해 처음으로 국회의원 뱃지를 단 초선 의원이다. 32년간 약사로 재직했으며 부천시의원,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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