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과 한국릴리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위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보령제약과 한국릴리는 각 사의 마케팅-영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5월 국내 최초 급여 출시된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트루리시티 외에도 항암제 '젬자'를 공동영업 한 바 있다.
트루리시티는 장기 지속형(Long-acting) GLP-1 유사체로 일주일에 한 번, 한 번의 클릭만으로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기존 GLP-1 유사체 대비 주 1회 투여로 주사 투여 횟수를 줄였으며, 주사 바늘이 보이지 않고 복용량 조절이 필요 없는 펜 타입으로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여 주목받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보령제약은 자사의 영업,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트루리시티가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효과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주 1회 제형으로는 국내 최초로 급여 출시된 트루리시티는 그 동안 당뇨병 분야에서 릴리가 축적해온 노하우와 환자중심의 철학이 집약된 혁신적인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루리시티
# 보령제약
# 한국릴리
# 당뇨병
# GLP-1 유사체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