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싱가포르 의료진과 TARE 워크숍 개최
아·태 지역 간암 치료 교육 네트워크 구축 목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싱가포르 의료진과 함께 지난 14~15일 ‘TheraSphere APAC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3월 방사선색전술(TARE: TransArterial RadioEmbolization)을 도입한 이화의료원이 축적한 임상 경험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선색전술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탑재한 미세 구슬을 간암 혈관에 직접 주입해 종양을 내부에서 괴사시키는 인터벤션 치료법이다. 간동맥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간암의 특성을 이용해 방사선을 정밀하게 전달하므로 치료 효과는 높이고 정상 조직 손상은 줄일 수 있다.
워크숍 첫날은 현동호 이화의료원 영상의학과 교수의 ‘간세포암(HCC) 관리 및 치료 알고리즘’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혈관 매핑 전략과 선량계측(Dosimetry) 기초 등 이론 세션이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이인준 교수와 서울대병원 최진우 교수 등은 거대 종양 치료 및 엽 절제술 증례 분석을 다뤘다. 현동호와 최진우 교수가 지도한 핸즈온(Hands-on) 세션에서는 투여 키트 실습 등을 통해 술기 노하우를 전수했다.
둘째 날에는 현동호 교수가 집도한 ‘Y-90 라이브 케이스 시연’이 진행됐다. 이화의료원의 시술 과정과 의료 시설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싱가포르 의료진이 가져온 실제 증례를 토론하며 임상 경험을 교류했다.
현동호 교수는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등 방사선색전술 도입이 활발한 국가의 의료진을 순차적으로 초청해 정기적인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화의료원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간암 치료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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