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10.15 08:00최종 업데이트 24.10.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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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디스헬스케어, 135억 원 규모 초고감도 바이오칩 개발 국책 과제 수주

왼쪽부터 브레디스헬스케어 황현두 대표, 중앙대학교 주재범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강주헌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강태준 박사.
브레디스헬스케어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의 정부지원금 규모는 5년간 총 135억 원 규모다.

해당 사업은 '암 진단기기용 초고감도 3차원 나노광학 증강소재 개발'을 목표로 총괄과 1~3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는데, 브레디스헬스케어는 2세부과제를 주관한다. 총괄과  1세부과제는 한국재료연구원이, 3세부과제는 나노스코프시스템즈가 각각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나선다.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주관하는 제2세부과제의 목표는 '다중 유전자 및 면역 진단용 고감도 바이오칩 개발'로, 10여종의 암 유전자 및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검출하는 첨단 바이오칩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2세부과제에는 초고감도 바이오칩 개발 및 시료 전처리 분야에서 연구역량을 갖춘 중앙대(주재범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강태준 박사), 울산과학기술원(강주헌 교수)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이미 혈액 내 fg/mL 수준의 농도로 존재하는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면역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상급 의료기관, 제약사, 질병관리청 등을 대상으로 연구분석 및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고감도 면역진단 분야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으로 지정됐으며 임상시험을 위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적합성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브레디스헬스케어 황현두 대표는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첨단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혁신적인 기술로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누구나 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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