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디게이트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 문의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피부관리(100%)와 함께 보툴리눔 톡신(96%)을 사용한 '동안 시술'로 나타났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을 단독으로 시술 받는 환자군(28%)보다 필러, 리프팅 등 다른 시술과 병행해 시술 받은 환자군(72%)이 약 2.6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간단한 시술만으로 높은 효과를 보이는 보툴리눔 톡신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대중화 되면서 안티에이징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실제 2016년 발표된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건수가 세계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하지만,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화 된 지 오래다.
나이에도 은퇴설계가 필요하듯 미용 시술에도 보다 정교한 설계가 요구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의료진들도 환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계획'과 더불어 최적의 효과 및 안전성까지 고려한 제품 선택 등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국내에 보툴리눔 톡신이 들어온 지 약 20년이 됐다. 앞선 설문조사에서는 국내 의료진들이 보톡스 제품의 효과 못지 않게 안전성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툴리눔 톡신을 가장 많이 시술하고 있는 피부과와 에스테틱 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 결과, 제품의 효과(90%), 제품의 안전성(78%), 제품 효과의 지속성(68%)순으로 응답했다.
즉, 보툴리눔 톡신 제품 선택시 의료진들은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의료진 대상 설문조사 결과는 2015년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와도 일치했다.
본 설문조사 결과,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 소비자들은 효과의 지속성(77%), 부작용이 적은 제품(71.4%), 내성 걱정이 없는 제품(52.8%) 순으로 대답했다. 보툴리눔 톡신이 대중화 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시술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제품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효과와 안전성,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은 무엇인가? 보툴리눔 톡신을 반복해서 맞았을 경우, 시술효과가 전과 같지 않은 '내성'이 나타날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의 부작용인 '내성'은 곧 효과와 직결된다. 실제로 지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절반 가까이 되는 49.8%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으면서 효과가 예전보다 떨어졌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처럼 내성이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반복해서 시술받는 소비자의 경우에는 내성이 적은 제품을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서구일 모델로피부과원장은 "대부분의 보툴리눔 톡신 시술자는 반복 시술을 필요하고, 처음 시술 받는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툴리눔 톡신이 주름 개선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부위에 적용됨에 따라 평생 투여되는 보툴리눔 톡신의 양은 증가되는 추세이다. 따라서, 복합 단백질을 제외한 순수톡신 단백질만 정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내성 위험성을 줄여 반복시술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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