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21 11:59최종 업데이트 21.03.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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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픽시스 온콜로지와 ADC 후보물질 및 플랫폼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 체결

화이자, PYX-201과 PYX-203 개발 및 상용화…픽시스는 화이자 ADC 플랫폼 라이센스 부여받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Pfizer)가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의 항체-약물 복합체(ADC) 후보물질 2개의 개발과 상용화 및 화이자의 ADC 기술 플랫폼에 대한 전 세계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에 따라 화이자는 픽시스에게 후보물질 PYX-201과 PYX-203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전 세계 로열티 라이센스를 제공한다. 화이자는 픽시스로부터 선급금과 지분을 받게 되며, 개발 및 판매 기반 마일스톤 지불과 잠재적 판매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이 계약의 일환으로 픽시스는 향후 추가 ADC 개발을 위해 다양한 페이로드(payload) 계열과 링커 기술 및 사이트별 접합 기술을 포함해 화이자의 ADC 플랫폼에 대한 라이센스도 부여받았다. 화이자는 화이자벤처스의 지분 투자를 통해 이 포트폴리오의 개발과 발전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PYX-201은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향상시키면서 종양 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기 위해 여러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픽시스 최고경영자(CEO)인 로라 설리반(Lara Sullivan) 박사는 "이번 협력은 사내 유기적 성장과 전략적인 라이센싱 및 파트너십을 결합해 우리의 다중 자산 다중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기 위한 중요한 기업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것이다"면서 "우리는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고 궁극적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려는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픽시스 최고과학책임자 로날드 허브스트(Ronald Herbst) 박사는 "초기 세대의 ADC는 상당한 효능을 보여줬지만 안전성 프로파일을 개선하고 더 효과적인 ADC에 대한 혁신의 여지 또한 컸다"면서 "PYX-201와 PYX-203은 혁신적인 접합 기술을 사용하는 차세대 ADC로, 임상적으로 검증된 종양 마커를 표적으로 하는 고도로 특이적인 항체를 확립된 링커와 새롭고 입증된 페이로드와 결합시켰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종양학 R&D 최고과학책임자 제프 세틀먼(Jeff Settleman) 박사는 "설리반 박사와 허브스트 박사가 이끄는 픽시스팀은 이러한 치료제의 임상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은 후보물질이 가능한 빨리 환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의 약속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픽시스는 미국 보스톤에 위치한 바이오기업으로 치료가 어려운 암에 대한 ADC와 면역요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바이오 기업인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ADC 항암제 후보물질인 LCB67 개발과 전세계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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