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25 13:31최종 업데이트 21.03.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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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대웅제약과 공동연구계약 체결 및 전략적투자 유치

AI플랫폼 RAPTOR AI 이용해 이나보글리플로진과 DWN12088 적응증 확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과 기존 약물들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는 신약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는 22일 대웅제약과 공동연구계약 및 SI 투자(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인 RAPTOR AI를 이용해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과 DWN12088의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RAPTOR AI는 'RNA expression-based Anti-symmetrical Pairing Tool for On-demand Response AI'의 약자로 유전자 발현 패턴을 기반으로 한 온코크로스의 대표적인 신약개발 AI엔진이다. RAPTOR AI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적응증을 비만·심장질환·신장질환 등으로 확대하고, PRS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DWN12088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는 "당사의 AI기술과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역량이 만나 기존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꿔 한국제약산업이 한층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신약개발에 AI를 접목시키는 것이 제약업계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온코크로스가 가진 뛰어난 AI 플랫폼과 대웅제약이 보유한 높은 신약개발 역량이 만나 오픈콜라보레이션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코크로스는 임상 단계에 진입한 이후의 신약후보물질이나 시판되어 안전성이 검증된 기존 약물을 타겟으로 국내외 제약회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일약품, 에스티팜, 한국파마에 이어 대웅제약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됨에 따라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전략적 투자를 결정해 온코크로스의 공동연구 파트너이자 주주가 된다.

온코크로스 CFO 김형찬 상무는 "대웅제약이라는 국내 탑티어(Top-tier)급 제약사로부터의 전략적 투자 유치는 올해 말 계획 중인 코스닥 상장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회사 설립 후 계속해서 진료와 사업을 병행해오다 올해 3월부터 회사에 풀타임으로 합류하면서 사업에 더욱 진전을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토대로 제약회사들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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