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3년간의 고객센터 위탁 운영을 종료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고객센터를 직영 운영한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2009년 개소한 이래, 고객센터 위탁 운영 용역 사업자를 선정해 운영해왔으나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발맞춰 고객센터 근로자를 정규직 전환하면서 고객센터도 직영 운영키로 했다.
심평원은 정규직 전환 결정기구인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지난 2019년 고객센터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 데 이어 올해 4월 1일에 고객센터 정규직 전환 대상자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했다.
또한, 정규직화와 동시에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 결정에 따라 그간 서울에 위치해 있던 고객센터를 원주로 이전했다. 강원혁신도시 본원 인근 지식산업센터에 상담원 1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규모로 고객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3월 말 이전을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고객센터 근로자 정규직 전환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결원 충원을 위해 3월부터 심평원 신규 상담원 공개채용을 진행했으며, 40여명의 신규 상담원이 오늘부터 근무하면서 본격적인 고객센터 직영 운영을 시작한다.
김한정 고객홍보실장은 “심평원 고객센터는 직영 운영 및 상담원 직접 고용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장기적으로 한 차원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담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은 생산성 및 소속감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고객 상담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 고객센터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1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11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0 ARS 우수 콜센터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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