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우수병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사업에 선정돼 3월부터 내과, 외과 등에서 입원전담전문의병동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외과 병동은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가 제공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도 함께 운영돼 입원환자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했다.
현재 4명의 단국대병원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진료상담, 간단한 처치 및 시술, 수술 전후 관리,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기존에 담당교수가 회진의 형태로 입원환자를 치료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내과와 외과 병동에 각각 전문의가 상주하며 진료를 전담하므로 입원환자의 진료 전반에 걸쳐 책임있는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민재 외과 입원전담전문의는 "충분한 진료상담 및 주치의와의 긴밀한 협진으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있으며 전문의가 중증입원환자의 진료를 전담하고 있는만큼 재원기간 감소, 안전사고 발생 예방 등을 통해 의료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운영으로 환자분들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환자와 의료진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전반적인 진료만족도가 높아져 의료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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