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일터 혁명 4Out 캠페인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5월 1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보건의료노동자 일터 혁명, 의료혁명 대행진'을 개최하고, 일터혁명, 적폐 청산을 위한 '4Out 운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6일 제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산별교섭 요구안과 투쟁방침을 확정했다"며 "올해 산별교섭과 투쟁을 통해 4가지 OUT 운동을 전개해 '환자가 안전한 병원,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4Out 운동'이란 공짜노동 Out(공짜 노동 근절과 노동조건 개선)과 태움 Out(노동인권 유린 근절), 속임 인증 Out(의료기관평가 인증제 혁신), 비정규직 Out(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 운동이다. 1일 열리는 캠페인에는 서울지역본부, 경기지역본부에 소속된 지부장과 전임자, 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의 퍼포먼스와 상징의식, 나순자 위원장의 발언 순서로 진행된다. 보건의료노조는 "행사 이 2018.04.30
분당서울대,국내 최초로 정보보호 관련 인증 3개 동시 취득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7일 원내 소강당에서 교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및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001) 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대상기관의 물리적·관리적·기술적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해 주는 제도다.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인증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에서 제시하는 114개 통제항목으로 구성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측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더불어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001) 인증을 받음으로써, 의료정보시스템과 홈페이지 서비스를 포함한 2018.04.30
건보공단, 수사관 채용…요양기관 행정조사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 조사 지원 등을 위한 전문 인력인 수사관를 공개 채용한다. 건보공단 홍보영상을 담당할 PD와 작가도 모집한다. 건보공단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전문인력) 채용 공고'를 안내했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이 아닌 전문직종의 인력을 모집하는 것으로, 의사, 약사, 간호사, 변호사, 수사관, 회계사, PD, 작가 등 15개 분야에서 총 42명을 뽑는다. 눈에 띄는 것은 공단이 처음으로 수사관이나 교육기획자, PD, 작가 등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는 점이다. 공단은 "행정직 의사나 변호사, 수사관, 리서치조사, 법무사, 4급 회계사는 계약직이지만, PD와 작가를 포함한 나머지 직종은 정규직 채용"이라고 밝혔다. 공단 의료기관지원실 관계자는 "공단은 수사관 채용을 통해 요양기관 행정조사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무장병원 등은 자금추적 등의 수사기법이 필요하다"며 "수사의뢰서 작성 등 전문적인 부분에서 역할 2018.04.27
심평원,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에 허윤정 임명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그동안 공석이었던 심사평가연구소장에 아주대학교 허윤정 교수를 임명한다.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임명된 신임 허윤정 심사평가연구소장은 1969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 석·박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학교보건대학원 교수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연세대학원 의료법윤리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2일부터 2021년 5월 1일까지 3년이다. 허 신임 소장은 2일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2018.04.26
복지부,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보고 의무화, 의료인 부분사과법 등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중대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 했을 때, 이를 의무로 보고하는 제도를 결국 실시한다. 복지부는 환자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제1차 환자안전 종합계획(2018-2022)'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개별 의료기관에서 되풀이되는 환자안전사고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해 예방 가능한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고,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역량을 강화해 환자안전사고로 인한 불필요한 사회적 부담을 줄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환자안전사고를 국가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2000년 초부터 구축해 운영해왔다.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자율보고와 의무보고를 기반으로 한 보고학습시스템을 운영하고, 국가 차원의 환자안전지표 수립을 통한 단계적 성과 도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평가 연계 등을 실시한 것이다. 복지부는 "그러나 우리 2018.04.26
시리고 아픈 치주질환, 연평균 12%씩 꾸준히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5년 간 치주질환을 앓는 환자가 연평균 12%씩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늘어 2012년 707만명에서 2016년에는 1천 107만명으로 56.6%(400만명) 증가했다. 남성은 2012년 362만명에서 2016년 555만명으로 52.9%(192만 명) 증가했으며, 여성은 2012년 344만명에서 2016년 552만명으로 60.4%(207만 명) 증가했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치주질환 전체 진료인원 10명 중 약 4.4명, 43.9%(486만 명)는 40대와 50대에서 나타났다. 50대가 267만명(24.2%), 40대 218만명(19.7%) 순으로 진료인원이 2018.04.26
수술 불가능한 간암은 표적항암제보다 병행치료가 효과 좋아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에게는 표적항암제보다 병행치료를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병행 치료법은 간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 동맥에 항암제를 투여한 뒤 혈관을 막아버려 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경동맥화학색전술과, 방사선으로 간 문맥에 있는 암 세포를 줄이는 방사선치료를 같이 시행하는 방법이다. 서울아산병원 임영석(소화기내과), 윤상민(방사선종양학과), 류백렬(종양내과) 교수팀은 간암이 간 내 혈관(문맥)까지 침범해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면, 표적항암제 치료보다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간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상당수는 암 세포가 간 내 주요 혈관까지 침범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표적항암제 치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 이러한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한 여러 연구가 국내외에서 진행돼 왔지 2018.04.26
소아응급환자, 소아인증센터 신설해 제대로 치료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소아응급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소아인증센터를 신설하고, 소아전문센터를 추가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인력확대와 수가지원을 통해 소아환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만 인증이라는 것은 의료기관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인력 등 환경적인 측면이 부족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25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홀에서 '우리나라 소아응급의료체계 중장기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소아응급환자 치료와 역량강화, 수가개선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소아응급의학회에 의뢰한 '응급의료 중장기 발전방안 2018-2022'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먼저 대한소아응급의학회 정책연구팀 이지숙 교수(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는 '소아응급의료의 병원단계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소아인증센터 신설과 소아전문센터 추가지정이 2018.04.26
항생제 가감지급사업 효과 미미, 절대평가로 바꾼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가 2018년도 상반기 진료분부터 항생제 처방 가감지급사업을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는 '외래 약제 적정성평가 가감지급사업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이와 같이 안내했다. 정부가 시행하는 외래 약제 적정성평가 가감지급사업은 외래 약제 3개 항목인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 6품목 이상 의약품 처방률의 평가 결과에 따라 진료비를 가산하거나 감산해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우리나라 항생제 처방률이 높다고 판단하고, 지난 2014년부터 의원들의 약제 처방행태를 변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항생제 내성이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항생제 처방률 감소세도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자 항생제 처방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가 공개한 이번 연구결과 또한 항생제 처방률 가감지급사업의 실효성 강화에 따라 실시된 바 있 2018.04.25
문재인 케어 시동, 건보공단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 비급여 관리 시급"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2016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보험 보장률이 62.6%에 불과하다며, 비급여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발표는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 시행의 당위성에 무게를 싣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실태조사는 공단이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184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2016년 6월과 12월 중 외래방문과 입원(퇴원)한 환자의 진료비를 조사해 분석했다. 공단이 공개한 2016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2.6%로, 전년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공단은 "2014년부터 실시한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 등에 따라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률은 80.3%로 전년대비 0.4% 증가했으나,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환자들의 보장률은 제자리 수준에 불과하거나 매년 하락했다"고 말했다. 2016년 종합병원급 이상 건강보험 보장률은 62.6%였으며, 병원급 이상은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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