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故 박원순 시장 장례식은 어떻게…"악수보단 목례, 30분 이상 머물지 않도록"
코로나19 상황에서 5일장으로 진행되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식은 어떻게 치러질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자체와 지금 긴밀히 소통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중에 장례행사 등과 관련된 지침이 철저히 수행되도록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장례식 등 행사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중에 중요한 부분은 먼저 조문객이나 유족분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일반적인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조문객들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고 악수보다 목례로의 인사가 권고된다. 그리고 빈소에서는 식사를 자제하되, 식사를 하는 경우 한 방향 또는 지그재그로 착석해 식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되도록 장례식장에 30분 이상 머물지 않도록 하고, 간소한 장례 그리고 출입 시에 증상여부 확인 등이 지침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고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이날 영국에서 귀국한 다음에는 검사 2020.07.11
의학한림원 "첩약 급여화 논의 이전에 한방의 안전성·유효성부터 검증하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학한림원)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정부에서는 한방 첩약의 급여화를 선언했다. 실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며 "첩약 급여화 논의 이전에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먼저 구축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의료기술이나 신약에 대한 보험급여를 결정할 때 정부에서는 대단히 신중하게 접근해왔다. 이 정부 들어서 비급여로 제공되던 많은 의료행위들을 급여화하면서 튼실하게 쌓여 있던 건강보험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라며 "그 와중에 정부는 한약 첩약을 보험급여에 포함하기로 결정하고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일에는 의, 한의 대립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서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의학한림원은 "문제는 근거기반 의학의 대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이다. 신약과 신의료기술 등 모든 새로운 의료 관련 항목들은 엄격히 통제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돼야 식품의약품안전 2020.07.11
강동경희대병원, 유튜브 채널 이름부터 콘텐츠까지 싹 바꾼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환자와 더 빠른 소통과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이름을 '강동경희대병원 H-log'로 개편하며 재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H-log'는 직원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채널명이다. 약 2주간 원내 채널명 공모를 통해 총 63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H-log(Health+Blog)가 최종 선정됐다. 콘텐츠도 재정비해 환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코너를 세분화했다. 우선 유튜브 채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콘텐츠 '궁금한 이야기 K'코너를 신설했다. 궁금한 이야기 K에서는 치료를 위해 내과를 방문해야 하는지, 외과를 방문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질환에 대해 내과, 외과 의사가 함께 등장해 풀어나가면서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막연한 두려움이나 정보에 무지해 병원을 멀리하는 사람들에게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환자들이 알고 있어야 할 진료과별 검사 및 병원 생활 2020.07.10
국민 3055명 코로나19 항체검사, 항체 양성 1명·항체 양성률 0.03%
방역당국이 9일 국내 3055명의 코로나 19 항체가 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항체 양성자는 1명이었고 항체 양성률은 0.03%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잔여 혈청 1차분 1555건 및 서울 서남권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에 대한 항체가를 조사했다. 선별검사와 최종 중화항체 확인검사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는 최종 모두 음성이었고 서울 서남권 검체는 1건이 양성이었다. 지난 8일 관련 분야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검토한 결과, 이번 중간 결과 해석과 관련해 집단발생 지역인 대구 등 일부지역이 포함돼 있지 않아 대표성 확보가 부족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 자료로 전체 감염규모를 추계하는 것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국외 사례와 비교해 항체보유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우리 사회가 자발적 검사 및 신속한 확진, 국민들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난번 코로나19 방역에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고 2020.07.10
전라남도의사회 "밀실에서 추진 중인 '의료인력 확대 방안' 즉각 철회해야"
전라남도의사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밀실에서 추진 중인 ‘의료인력 확대 방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전 국민이 가슴을 졸이며 방역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극복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이 가운데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의사 수 증원에 대한 정부 정책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언론에서 정부는 ‘지역의사 특별전형’을 통해 10년간 전체 의사 수를 약 4000명 늘리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정원 확대와 별개로 '의대 신설' 방안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폐교한 서남의대 정원을 활용해 전북권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 지역에도 의과대학을 신설할 계획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의사 수 증원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제시 근거에 반드시 등장하는 'OECD 국가의 평균의사 수'가 국가별 의 2020.07.10
박원순 시장 실종 7시간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빈소는 서울대병원
실종 신고 7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서울대병원에 마련된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박 시장의 유족과 협의를 거쳐 빈소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1분께 서울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하고 오전 3시까지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박 시장이 사망한 현장에는 가방, 휴대폰 등 소지품만 발견됐고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박 시장의 타살 가능성은 없으며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의 권한대행체제로 전환했다. 권한대행체제는 새 서울시장을 뽑는 보궐선거가 열리는 내년 4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이어진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쯤 박 시장 사망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장례 절차 등을 유족과 상의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원순 시장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출근하지 않았고 오후에 예정돼 있던 김사열 대통령 2020.07.10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0시 1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오전 10시 44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특별시장 공관에서 나와 청색 모자에 흰 셔츠, 남색 점퍼 등을 입고 외출한 뒤에 연락이 두절됐다. 오후 5시 17분 아버지가 외출한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 시장 딸의 최초 실종신고에 따라 경찰이 합동 수사를 벌였다. 2020.07.10
정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1936억 원 투입
정부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이하 범정부 지원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관련 추가경정예산 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앞으로 범정부 지원위원회 및 실무추진위원회를 상시 운영체계로 가동하고 추진과제별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국내·외 개발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해 수급확보 조치, 긴급 연구개발 지원 등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을 발표한 후 한 달여 동안 치료제와 백신 개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을 추진해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국산 치료제와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공모기간 단축 등을 통해 추가경정예산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며 2020.07.10
"박원순 시장 행방은?" 서울대병원 앞 취재진 대기 중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설이 제기된 가운데, 구체적인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이 응급실 도착 전 사망(DOA, Death On Arrival) 상태로 서울대병원에 도착했으며 부검 지휘를 대기한다는 지라시가 돌았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는 취재진과 유튜버 100여명이 줄을 지어 박 시장의 행방을 알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 시장 사망은 사실이 아니며, 실종신고가 접수돼 밤샘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원순 시장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출근하지 않았고 오후에 예정돼 있던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면담도 취소했다. 박 시장은 오전 10시 44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특별시장 공관에서 나와 청색 모자에 흰 셔츠, 남색 점퍼 등을 입고 서울시 브랜드 ‘아이 서울 유(I·SEOUL·U)’가 적힌 배낭을 메고 외출한 뒤에 연락이 두절됐다. 오후 5시 17분 아버지가 외 2020.07.10
삼성서울병원, 국내 의료기관 최초 'ISO27701' 인증 획득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진료지원, 연구를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제공 부문에서 'ISO27701' 인증(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2019년 8월 신규 제정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으로 조직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이 포함돼 있다. 이번 ISO27701 인증은 BSI(영국왕립표준협회)에서 발행했으며 ISO27001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사전에 보유해야만 취득이 가능하다.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송경수 BSI 코리아 총괄책임 등이 참석했다. 권오정 원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ISO27701 인증 취득은 COVID-19로 어려운 의료환경에서도 모든 케어기버들이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고 개선한 결과 국제보안 인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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