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일원화 논의 중단하고 과학적 검증 통과못한 한방행위 퇴출하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시도하는 한의사들과의 의료일원화 논의를 즉각적으로 중단하고, 과학적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모든 한방행위를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의협은 "지난해 의한정협의체 회의에서 의료일원화 밀실합의가 진행되다가 병의협 성명 발표 이후 그 내용이 공개되자 의사 회원들은 크게 반발했다. 이내 합의안이 철회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후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가 최근 정부 주도로 다시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병의협은 "지난 7일 윤일규 의원 주최로 열린 '의료일원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의료일원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향후 의료계와 한의계 등이 참여한 의료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일원화 관련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의료계가 극렬하게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의료일원화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국민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도태되고 있는 한방에 대한 정부의 2019.05.16
의대생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다양한 진로·의료제도의 현실·새로운 트렌드
메디게이트뉴스는 매년 여름·겨울 방학기간과 학기 중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생 인턴기자 몇 명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인턴기자가 했던 중요한 활동을 한꺼번에 묶어서 소개합니다. 인턴기자들은 다양한 현장에서 의사로서의 진로와 미래 의료 환경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의대에 필요한 교육도 살펴봤습니다. 비록 2주에서 4주간 짧은 기간이지만 미래 의사, 미래 의료계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의대·의전원생 인턴기자 활약상] 1. 환자 중심 의료 실현하려면, 의사 안전과 의사 인권 확보부터 2. 13년 만에 전공의노조 재출범…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을 위한 것 3. 외상센터, 일할 의사가 없다…의사들이 정책과 정치에 참여해 개선하길 4. 인공지능, 의사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의사가 활용할 대상 5. 세계 곳곳의 아픔까지 돌보는 의사, 국제보건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6. 의대생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다양한 진로·의료제도의 현실·새로운 트렌드 2019.05.16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방문진단 가능 법안, 민간의료기관에 과도한 의무 부여와 의사 위험 노출"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5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안전은 무시하는 박대출 의원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 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즉각적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에게 과도한 의무를 부여하고 심각한 위험에 노출시킨다는 이유다. 이 개정안은 정신질환자를 강제로 입원시키기 위해 정신질환자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거부하거나 정신의료기관 등에 스스로 방문할 의사가 없는 경우, 보호의무자가 정신의료기관 등의 장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방문진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요청에 따르도록 하는 의무조항을 명시했다. 이에 대해 병의협은 "우리 사회는 지난해 마지막 날 진료실에서 중증 정신질환을 앓던 환자의 흉기에 찔려 유명을 달리한 임세원 서울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건으로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의료현장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열악한 현실,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중증 2019.05.16
"한의사, 엑스레이·혈액검사 도움 받아야 진단 가능? 한방을 건강보험에서 분리하자"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15일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및 혈액검사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대개협은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이 속한 단체가 전 국민을 상대로 불법을 저지르라고 부추기겠다는 선언했다. 평소에 '한의학의 원리나 치료방식이 의학과는 다르므로 의과 기준으로 검증할 수 없다'라는 주장을 하는 한의사들의 정체성이 의심된다. 자신들의 면허에 대한 자각이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대개협은 "한의협 회장은 10mA 이하의 엑스레이 사용은 방사선 안전관리 규정이 없으므로 엑스레이 사용 운동을 벌이겠다고 한다. 혈액 검사도 하겠다고 한다. 아전인수 격의 법령 해석은 차치하고라도 면허에 따른 의료 행위 자체는 구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개협은 "척추의 영상진단에 어느 정도 용량의 방사선을 발생시키는지와 10mA 용량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의학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서 한의학적으로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방사선의 물리학과 진 2019.05.15
끝나지 않은 안아키 사건...의협·소청과의사회, "법원 엄중히 판결해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5일 용산임시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해 아동학대 '안아키 한의사'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협·소청과의사회는 "대구고등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 2월12일 '약 안 쓰고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의 이른바 '안아키' 단체 대표 한의사에 대해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항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피고인의 상소로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협·소청과의사회는 "'안아키' 단체 대표 한의사는 2013년부터 네이버에서 '약을 안 쓰고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의 이른 바 ‘안아키 카페'를 열고 의학에 무지한 영유아와 그 부모를 상대로 예방접종을 거부하게 하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들을 시행해 왔다"고 밝혔다. 의협·소청과의사회는 "이러한 '안아키' 단체 대표 한의사에게 대구고등법원이 1심의 집행유예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에 대해 소청과의사회 등 의료계는 판결 당시 한편으로는 우려를 2019.05.15
[신간] 현직 의사가 직접 설명하는 '의료현장에서의 윤리와 법'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은 의료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의료윤리 갈등 사례다. 임상의들은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다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지점에서 윤리적 갈등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강동경희대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의료윤리 갈등상황 사례를 중심으로 책으로 엮어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을 출간했다. 의료인들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다보면 다양한 윤리적 갈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실제 의과대학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환자 진료와 관련하여 77.2%가 치료 중 의료윤리와 관련된 문제의 갈등을 경험하였고 41.8%는 1년에 3번 이상 경험했다고 한다. 이는 의료의 급격한 발달과 점차적으로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로 변화되기 때문으로 이러한 변화는 여러 의료윤리적인 문제들을 일으키게 된다. 예를 들어 줄기세포치료, 연명치료거부, 강제입원, 임상시험은 환자의 자기결정권과 의료인의 선행의 원칙사이에서 여러 윤리적 갈 2019.05.15
울산광역시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발대식 가져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 울산광역시의사회 중앙홀에서 한방대책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변태섭 회장과 안병규 대의원총회 의장,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장과 각 위원들은 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위원회의 위원장은 이창규 상임부회장이 선임되었으며, 위원은 시의사회 4명, 각 구군의사회으로부터 2명씩 추천을 받아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변태섭 회장은 "울산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출범하는 오늘 서울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혈액분석기 등 의과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고 선언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의권 침해행위이다. 울산 한특위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이창규 위원장의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설립경과 및 지역 한특위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울산 한특위의 활동 방향에 대해 자유토론했다. 토론에서는 양한방 협진, 추나요법, 한의원 물리치료사 문 2019.05.15
캐논 메디칼, CT 소프트웨어 '4차원 정형분석' 신의료기술 동등성 인정 받아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최첨단 CT 소프트웨어 '4차원 정형분석(4D Orthopedic Analysis)'이 상지(상체) 부분에 대해 신의료기술과 안전성∙유효성 평가에서 동등성을 인정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4차원 정형분석'은 캐논 메디칼의 최상위 CT라인인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Aquilion ONE Genesis)에 탑재된 기능으로 관절을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면서 여러 번 촬영해 관절을 이루는 뼈의 위치 및 각도를 시간의 경과에 따라 '여러 개의 3차원 영상', 즉 4차원 동적 영상으로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다. 캐논 메디칼의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는 3차원 볼륨 영상을 촬영하는 기존 CT의 장점을 뛰어넘어 이미 10년 전 시간 경과에 따라 움직이는 신체를 4차원 동적 영상(3차원+시간)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바 있다. 관절의 인대 결합 손상이나 불안정성은 만성적인 통증과 부종을 수반하여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흔한 질병이다. 기존의 영상 진단방법은 정지된 상태의 환부 영상 2019.05.14
"그대들이 한의사인가 아니면 의사들 꼬리 쫓는 얼뜨기 비자격 의사인가"
"한의사들이 엑스레이 사용을 주장하는 것을 보면 지금까지 주장했던 한의학의 독창적인 원리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자신들이 주장하는 한방원리인 체질과 기의 순환을 엑스레이 장비로 진단하겠다는 것인가. 솔직히 한의사들은 자신들의 원리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자신이 없어 객관적 진단기기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그대들이 한의사인가, 아니면 의사들 교육의 꼬리라도 쫒아가려고 하는 얼뜨기 비자격 의사인가."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14일 엑스레이 사용 주장에 관한 대한한의사협회 기자회견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의사회는 "대한한의사협회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사들도 엑스레이를 사용하겠다 하니 그 황당함에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지금까지 한의학은 과학적 검증이 안된다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비판에도 '한의학은 그 원리나 치료방식이 서양적 의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의과 기준으로 검증하거나 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다'라는 궤변으로 자신들만의 독자세계를 2019.05.14
"한의사들이 엑스레이 촬영한다고 저절로 진단되나…대법원 판결과도 어긋나는 무면허 의료행위일 뿐"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이 13일 추나요법을 시행하면서 10mA/분 이하의 저출력 휴대용 엑스선 검사기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보고 그들의 무지와 만용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영상의학회는 14일 공동으로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협과 학회에 따르면 2011년 대법원에서는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를 이용해 성장판 검사를 하다 무면허 의료행위로 기소된 사건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결했다. 판결문에서는 “10mA/분 이하의 것은 안전관리 규칙에서 정한 각종 의무가 면제된다 하더라도, 그 의무가 면제되는 대상은 종합병원·병원·치과·의원 등 원래 안전관리책임자 선임의무 등이 부과되어 있는 의료기관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의협과 학회는 “이(저출력 X-ray에 대한 각종 의무 면제 규정)를 근거로 한의사가 10mA/분 이하인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현 한의협 회장이 주장한 10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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