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사회장단, "방문진료 등 커뮤니티케어도 참여하지 말자" 의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지난 9~10일 제주도에서 열린 회의에서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이어 커뮤니티 케어에도 참여하지 말자고 의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모 시도의사회장은 시군구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시도의사회 회의를 통해 의료계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이고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우려스러운 점이 많다. 이에 의료계는 불참하는 것이 좋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정하고 산하 소속 시군구의사회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20일 개최한 국무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1단계 노인 커뮤니티케어)을 발표했다.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올해 사업 추진계획과 공모계획을 마련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다음 시행 준비를 거쳐 6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에 29개 기초자치단체가 신 2019.03.14
'EU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 개최
한국에서 유럽의 최신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가 지난 12~1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8개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기업들과 한국 기업간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는 서유럽을 포함, EU 회원국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기업 49개사가 방한해 국내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유럽은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미주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 인구 비중(세계 인구의 8%) 고려 시 의료기기 시장은 큰 편으로 1인당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기업들은 장기간의 임상 기록을 통해 안전성을 갖추고 각종 헬스분야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기술 및 역량 부분에서 유럽연합(E 2019.03.14
환자들은 왜 의료소송을 제기하나, 의사·환자 간 '라포'가 열쇠
“의료사고가 발생했다고 반드시 의료분쟁(민사상 소 제기, 형사 고소, 보건소 등 행정민원, 1인 시위, 인터넷 게재, 자력구제 등)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의료사고로 인해 사망이나 중상해 등 중대한 악결과가 발생해도 아무런 법적, 사실적 분쟁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반면 작은 부주의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이 임상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이인재 대표(법무법인 우성 변호사)는 의료사고와 의료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와 환자 간 라포(Rapport, 어원은 프랑스어)에 중요한 단서가 있다고 말한다. 이 변호사는 “라포는 주로 두 사람 사이의 상호 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적 용어다. ‘마음이 서로 통한다, 무슨 일이라도 털어 놓고 말할 수 있다, 말한 것이 충분히 이해 된다’고 느껴지는 관계를 말한다. 심리요법이나 최면요법에서 단순한 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을 넘어서 상호간의 개별적 세계에 접촉해 이뤄지는 2019.03.14
대한평의사회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 관한 규칙 인력기준 즉각 폐기해야"
대한평의사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수십억 환수로 인한 집단의사 폐업의 근원이자, 특정과 돈벌이 갑질 수단으로 전락한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인력기준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의사회는 "지난 10월 특수의료장비 운용인력 기준 지침인 비상근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주 1회 방문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에서 H외과 전문병원에 CT 요양급여비 6억5000만원 환수라는 과도한 행정 처분을 한 소식이 알려져 의료계의 공분을 산 바 있다"고 밝혔다. 평의사회는 "해당 규정으로 천문학적 금액의 환수 처분 뿐 아니라, 업무 정지부터 폐업으로까지 내몰리고 있는 의료기관이 수십 군데에 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동료 의사들을 규제하는 해당 인력 규정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고 밝혔다. 평의사회는 "특수의료장비 운영에 있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상근, 비상근 근무 규정은 의학적 근거보다는 해당과 전문의의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특정과 이득 2019.03.13
GE헬스케어, KIMES 2019서 미래 선도형 제품 및 솔루션 선봬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는 오는 14일~17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35회 국제의료기기ᆞ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9)'에서 초음파 시장을 이끌고 있는 GE헬스케어 초음파의 종합적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외에도 병원수익을 증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및 정형외과 등에서 새로운 치료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KIME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GE헬스케어의 초음파기기로는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와 범용 초음파 로직E10(LOGIQ E10), 로직 P9(LOGIQ P9), 응급현장진료용 초음파 베뉴(VENUE) 등이 있다. GE헬스케어는 이번 KIMES에서 초음파 기기 이외에도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한 병의원용 의료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프란시스 반 패리스 사장은 "이번 KI 2019.03.13
인천시-가천대 길병원, 중증 외상 환자 생명 실리는 '닥터카' 운영
인천광역시와 가천대 길병원은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 및 구조가 가능한 '인천특별시 닥터-카'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외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직접 타고 출동해 환자 응급 처치 및 간단한 수술 등이 가능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예방가능 사망률은 응급환자가 적절한 시간 안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로 우리나라는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30.5%(보건복지부 자료)에 달해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의 3배가 넘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닥터-카 운영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손을 잡고 올해 예산 1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은 지난 12일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 인천권역 응급의료자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특별시 2019.03.13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임세원 법 관련 법안 조속히 통과돼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주 고 임세원 교수의 유족분들께서 임교수의 의사자 신청을 서울시에 접수하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족을 대표해 부인께서 '저희 가족이 남편을 아빠를 황망히 잃게 됐으나, 그래도 남편이 그 무서운 상황에서도 간호사나 다른 사람들을 살리려한 의로운 죽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지 않고 의사자로 지정이 되면 저희 가족, 특히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힘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동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 자신을 희생한 고인의 숭고한 뜻이 의사자 지정을 통해 온전히 기억되고 함께 지속적으로 추모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의사자 지정은 고인이 가장 희망했던 삶 즉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하고 환자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문가의 자세의 상징으로 동료와 후배의료인들이 지향해나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아울러 너무나 비통한 상황에서도 고인이 가장 2019.03.13
2019 유럽영상의학회서 '캐논 Angio-CT 활용 인터벤션 시술 성과' 발표
부산대병원이 캐논 메디칼의 'Angio-CT'를 활용한 '외상분야 인터벤션 시술의 성과'에 대해 유럽 영상의학회(ECR)에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ECR 2019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부산대병원에서는 전창호 교수 외 이랑, 이창무(이상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가 참석해 총 3개의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Angio-CT'란 혈관조영술을 비롯한 다양한 최소 침습의 인터벤션 시술을 시행하는 데 사용되는 혈관조영장비(Angiography)에 CT 장비를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목적의 장비다. 한 테이블 위에서 환자의 움직임 없이 CT를 이용한 진단과 Angio를 이용한 인터벤션 시술, 또 필요 시에는 외과적 응급수술까지 모두 시행할 수 있다. 회사측은 "심한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으로 큰 부상을 입더라도 환자의 원내 이동 없이 한 곳에서 대량 출혈의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혈할 수 있다. 시술 결과 역시 2019.03.13
북아일랜드 신생아 사망 사건 봤더니…보건부 장관이 책임지겠다며 철저한 진상조사
이대목동병원 사건 의료진 전원 무죄 판결 ①재판부 "스모프리피드 분주행위와 시트로박터균 오염에 따른 패혈증 사망 입증 안돼" ②무죄 주장 어떻게 나왔나…변호인 최종 의견서 살펴보니 ③검찰 항소 예정…방어진료 양산하고 의사와 환자 불신 초래 부작용 고려해야 ④'바른의료연구소'의 눈부신 활약상, 무죄 판결에 대거 인용 ⑤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가능성 70~80%로 이뤄진 유죄 판단 ⑥주의의무 위반 없고 과실도 없는 전공의는 무슨 죄? ⑦북아일랜드 신생아 사망사건, 철저한 원인 규명·재발방지 대책 마련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건과 같은 집단 신생아 사망 사건이 2011~2012년 북아일랜드에서도 있었다. 오염된 물에 의한 녹농균 집단 감염으로 신생아들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북아일랜드 신생아 사망 사건의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당시 북아일랜드 보건부 장관이 책임지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정부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검토팀이 2개월간 독립적으로 사건을 조사했다. 유 2019.03.13
의협 "선심성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 반대…안전성과 효과 검증부터"
대한의사협회는 12일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한방 추나요법의 급여화에 다시 한번 분명한 반대의 뜻을 밝힌다. 보건복지부가 이를 즉각 철회하고 한방 의료행위 전반에 대한 검증 시스템부터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심의·의결했다. 의협은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한방 추나요법의 급여화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히고 급여화에 앞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부터 거칠 것을 요구했다. 의협은 "하지만 복지부는 지난 6일 한방 추나요법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사실상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체계는 각종 엄격한 기준을 내세워 의사가 하는 의료행위를 세밀하게 통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과서나 진료지침보다 심평원의 급여기준이 더 중요하다고 '심평의학'이라는 자조섞인 신조어까지 탄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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