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에 똥이 묻었다던 환자, 갑자기 의사에게 칼 휘둘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라북도 남원에서 응급실 환자가 의사에게 칼을 휘두르는 응급실 폭행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의사가 순간적으로 대피해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단순한 폭행 사건이 아니라는 데서 병원이 발칵 뒤집혔다. 6일 대한응급의학회와 남원의료원 응급의학과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 54분 전북 남원의료원 응급실에 온 환자를 치료하던 중 환자가 아무런 이유없이 A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욕을 하고 칼을 휘둘렀다. 이 환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술 냄새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넘어지면서 눈 주위에 상처가 생겨 남원의료원에 이송됐다. 환자는 A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와 전산화 단층촬영(CT)검사를 해야 한다는 권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의사에게 계속 욕을 했다. A전문의는 CT를 촬영한 다음 수술 부위의 봉합을 위해 처치실로 안내했다. 하지만 환자는 갑자기 "바지에 똥이 묻었다"며 전문의 쪽으로 이동했다. A전문의가 “실제로는 그렇지 앟은데 왜 2018.12.06
최대집 회장, 오늘 원희룡 지사 면담…"영리병원 허가 반대" 입장 표명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오늘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직접 만나 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주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의협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영리병원 허가가 발표된 5일 즉시 제주로 날아갔다. 다음날인 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의협의 공식 입장을 건의한다. 의협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영리병원 허용에 반대했다. 의협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외국 투자 자본 유치 목적만으로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의료체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의료영리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의협은 “영리병원은 외국 투자자본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이 된다. 우리나라의 기존 의료기관 같이 환자의 건강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창출을 위한 의료기관 운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의협은 “외국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본연의 설립 목적을 벗어날 수 있다. 국내 의료체계를 동시에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2018.12.06
대한병리학회, 분자유전검사 국가표준체계 확립 업무협약
대한병리학회는 지난 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분자유전검사의 국가표준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건국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박상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양 기관의 관련인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975년 설립된 국가측정표준대표기관으로서 연구원에 소속된 바이오분석표준센터는 DNA를 비롯한 핵산물질과 단백질, 지질과 관련한 표준물질의 생산과 측정에 세계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은 분자유전검사의 국가표준체계 마련 및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내용은 대한병리학회 주관 숙련도 평가 사업을 위한 표준물질 보급, 분자·유전자 기반 표준물질 개발 및 기술·지식정보 교류, 분자유전검사의 국가표준체계 확립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기획 및 추진,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다. 이건국 이사장은 "대한병리학회의 주요사업인 정도관리사업의 숙련도 평가 2018.12.06
영리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에 자본금 50억원 이상이어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5일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허용했다. 외국인에 한해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는 대신 내국인 진료를 금지하는 조건부로 허가했다. 이렇게 되면 영리병원은 비급여 진료 외에 진찰료 등 급여 진료에서도 건강보험 수가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제주도가 제시한 관련법과 조례에 따르면 영리병원 대상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한정된다. 자본금은 500만달러(50억원) 이상 투자한 병원에 외국인이 50%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국내법인 또는 국내 의료기관이 관여해 국내 영리법인 허용이라는 우려를 준다면 허용하지 않는다. 녹지제주유한회사는 지난해 7월 28일까지 총 778억원을 투입해 녹지국제병원을 준공했다. 중국 자본이 100%에 해당하는 셈이다. 성형외과·피부과·내과·가정의학과 등 의사 9명을 포함한 직원134명을 채용하고 한 달 만인 8월 28일 제주도에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신청했다. 외국인 설립한 법인이 도지사의 허가로 외국의료기관 개설 2018.12.06
제주도에 영리병원 조건부 승인…내국인 진료 금지·외국인만 대상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조건부로 승인했다. 원 지사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했다”고 밝혔다.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과로 한정했으며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도 적용되지 않으므로 건강보험 등 국내 공공의료체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녹지국제병원은 중국 뤼디그룹이 100% 투자해 올해 8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223m² 규모로 건물을 완공했다. 이 병원은 부지매입비, 건축비, 시설비, 인건비 등 778억원을 투자했다. 성형외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 의사 9명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간호사 28명, 국제의료 코디네이터 18명 등 전체 직원 134명을 채용했다. 이날 제주도가 영리병원을 허가한 이유는 국가적 과제인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감소세로 돌아선 관광산 2018.12.05
의협, "제주 영리병원 허용 반대…국내 의료체계 왜곡시킬 것"
대한의사협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영리병원 허용에 반대했다. 의협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외국 투자 자본 유치 목적만으로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의료체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의료영리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앞서 3일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번 주 안으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라며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행정의 신뢰성과 대외 신인도,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려할 시점”이라고 했다. 의협은 “녹지국제병원의 내국인 진료 허용에 따라 현행 의료체계의 왜곡을 유발할 수 있다. 국내 다른 의료기관과의 차별적인 대우로 인한 역차별 문제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무엇보다 외국 투자자본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이 된다. 우리나라의 기존 의료기관 같이 환자의 건강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 2018.12.05
의협, 문재인 케어 반대하는 것 맞나…'급진적'은 반대·'점진적'은 정부와 합의 중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집행부가 올해 5월 ‘오직 문재인 케어를 저지’를 내걸고 출범했다. 하지만 여러 의사 단체와 의사회원들은 의협의 문재인 케어 반대 입장에 대한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4일 대한평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문케어 저지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최대집 회장 집행부가 문재인 케어의 최대 협조자로 전락했다. 정부의 뜻대로 문케어를 실현시켜주면서 회원들에게 반복적인 상실감과 패배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의사회는 또한 복지부 친화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의협의 보험이사 교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급진적 보장성 강화 대책을 말하는 문재인 케어는 이미 막았다. 보건복지부와 필수의료 중심의 점진적, 단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의정합의문 강조하지만 수가 인상에 대한 분명한 확답 없어 지난해 8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문재인 케어를 발표했다. 이는 2022년까지 5년간 30조6000억원을 들여 3600개 2018.12.05
인제대학교, 신임 총장에 김성수 교수 선출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인제대학교 제7대 총장에 공공인재학부 정치외교학과 김성수(59) 교수를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제대학교 총장후보천거위원회와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 추천 과정을 거쳐 지난 4일 열린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인제대 신임 김성수 총장은 1959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인제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해 1994년부터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홍보처장, 대외교류처장을 거쳐 인문사회과학대 학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환경정책 전문가로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환경부 미래유망녹색기술포럼 분과위원장과 총괄 위원을 역임했다. 신임 김성수 총장은 "대학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확보하겠다"며 "단과대학 교수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정착시킴과 동시에 학교법인의 지원과 2018.12.05
"실손보험 인하 전에 비급여 관리부터…100원 짜리 진료하면 80원 번다더니 안망하는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을 시행하면서 민간보험사에 5년간 최대 1조8000억원의 반사이익이 생긴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과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과 김종석 의원(자유한국당) 등은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을 연계한 공사보험 연계법을 발의했다. 최근 보험개발원은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5.9~8.9%가량 인상하도록 하는 참조요율을 각 보험사에 전달했다. 각 보험사는 이를 바탕으로 3300만명의 실손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인상율을 결정한다. 여기에 반사이익 부분이 포함됐지만 실태조사는 물론 실손보험료 인하를 강제하는 법적 규정은 마련돼있지 않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실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과 민간보험 연계 입법 공청회를 통해 법안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특히 법안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과정에서 2018.12.05
"제주도에 건강보험 적용 제외 첫 병원, 영리병원 확대 시발점 될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번주에 녹지국제병원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자, 시민단체가 "영리병원 허용 절대 불가"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외국인에 한해서라도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영리병원이 처음 생기면 내국인과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해서다. 원희룡 지사는 3일 제주도청에서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 기획조정실장, 관광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 서귀포시 부시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에서 “이번주 녹지국제병원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 청와대와 정부 측과도 긴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원 지사는 "행정의 신뢰성과 대외신인도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했다. 녹지국제병원은 중국 뤼디그룹이 100% 투자해 올해 8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223m² 규모로 건물을 완공했다. 이 병원은 부지매입비, 건축비, 시설비, 인건비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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