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대 설립, 취약지 공공인력 확충 위한 정부의 오랜 숙원사업"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은 그간 민간에 맡겼지만 제대로 양성되지 못한 공공의료정책 수행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공공의료정책에서 민간을 배제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의료계는 그저 정부의 논리를 취사 선택해서 정부를 비판의 도구로 삼고 있을 뿐이다.” 국립 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범 대책위원회는 26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공공의대 계획에 따르면, 전북 남원 지역에 대학원 형태로 2022년 설립된다. 학생 정원은 폐교한 서남의대 정원인 49명을 그대로 수용하며 교원은 130여명을 필요로 한다. 학생들은 의무복무 기간 10년을 이행하지 않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고, 10년 이내 재발급을 금지한다. 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의료취약지 인력난에 대해 오랜기간 고민해왔다. 정부는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의료인력을 양성하기위해 ‘공중보건장학의’ 제도를 시행했으나 의무 이행률이 낮아 1996년 2018.11.26
"하복부초음파 급여화에 개원의협의회 패싱, 개원의 권익은 어디에" 개원의협의회 법인화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가 개원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법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대한의사협회와 회원이 겹치는 형태가 아니라 각 전문과 의사회 단체가 회원으로 들어오는 형태의 법인화를 추진한다. 각 의사회에서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얻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25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8년 제22차 추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간 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7월 1일 대개협 김동석 회장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열린 학술대회다. 김 회장은 “대개협 법인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회의를 하고 있다. 대개협은 의협과 회원이 겹치는 형태가 아니라 단체 회원으로 구성해보고자 한다. 모든 전문과가 이를 허용한다면 바로 사인을 받고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법인화의 필요성으로 개원의만을 위한 독립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18.11.26
방문진료 건강보험 적용·불가항력 의료사고 분담금 요양급여비 강제징수 법적근거 마련
방문진료(왕진) 활성화를 위한 방문요양급여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불가항력 의료사고(분만)에 대한 분담금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할 요양급여비용에서 강제로 징수할 수 있게 된다. 장기요양시설을 신고제에서 지정제로 바꾸고 설치 기준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사회복지사업법’, ‘공중위생관리법’ 등 복지부 소관 43개 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아래 상세표) 우선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으로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 대한 방문진료(왕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문요양급여의 근거를 법률에 마련했다. 기존에도 요양급여를 실시할 수 있었으나 별도의 법적근거는 없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른 일반건강검진 대상을 현행 40세 이상인 지역가입자 및 40세 이상인 피부양자에서 20세 이상인 지역가입자 및 20세 이상인 피부양자로 확대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약 719만 명의 20세 이상 40세 이하 피부 2018.11.25
진실보다 감정이 앞서는 탈 진실(Post-truth)의 시대, 전문가들은 어떻게 소통해야 하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문가들에게 2008년 광우병 파동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 사건으로 기억된다. 대중에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들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싶었지만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 송송 구멍 탁'이라는 각인을 막을 수 없었다. 원자력발전소 설치를 늘리는 것 역시 실제적인 위험보다는 대중의 공포심이 앞섰다. 메르스 등 감염병이 전파되면 대중은 실제 그 위험보다 훨씬 더 많은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회 현상을 두고 '탈 진실(Post-truth)'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있다. 진실이 가진 힘으로 설득해도 감정이나 주관이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대중을 상대로 한 각종 위험 소통(Risk Communication)을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위험은 물론 아직 닥치지 않은 위험에 대해 자꾸 꺼내고 말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정부와 전문가들이 시민사회와 신뢰를 쌓아야 한다. 한국위험통제 2018.11.24
매일 아침 ‘의료계 뉴스’ 배달하는 의사
'2018. 11. 24 의료계 주요 뉴스’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 의사들의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을 보면 어김없이 ‘의료계 주요 뉴스’가 배달돼있다. 의료계 주요 뉴스는 의료계 동향부터 보건복지부 등 정부 정책, 그리고 의사들이 알아야 할 최신 소식 등 30개 이상의 기사가 담겨있다. 그렇게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의료계 주요 뉴스를 배달하는 주인공은 바로 김재연 전라북도의사회 정책이사이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법제이사다. 그는 그동안 블로그에만 의료계 주요 뉴스를 올리다가 지난 1년 전부터 '의사들을 직접 찾아가는 뉴스' 배달서비스에 나섰다. 그는 “일단 의료계와 관련한 모든 기사를 본다. 전날부터 중요한 뉴스가 올라올 때마다 메모장에 기사를 쭉 나열한다. 특정 사이트에 URL을 한 번 집어넣어 뉴스 주소를 축약한다. 그리고 주제별로 나열한다”고 설명했다. 의료계 주요 뉴스는 보이지 않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김 이사는 “그날 그날 가장 중요한 이슈를 고려한다. 중요도를 따져 2018.11.24
인바디 우종범 연구원 , 'ICT 특허경영대상' 특허청장상 수상
체성분분석 전문 기업 인바디 우종범 연구원이 지난 22일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8 ICT특허경영대상에서 특허청장상 수상자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특허경영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지식재산을 활용해 기술을 보호하고 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종범 연구원은 한 단계 높은 임피던스 측정기술을 개발 및 국내외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인바디검사에 활용하는 미세전류의 손실을 최소화해 기존 문제점을 개선한 기술이다. 우 연구원은 "업무를 진행하며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생각의 전환과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기회로 연결됐다"며 "항상 '왜?'를 고민하고 궁금함에 목말라 할 때, 엉뚱하다 여기지 않고 인바디가 그 과정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원해줬고 지금의 성과가 가능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2018.11.23
"리얼월드데이터, 신약 개발 계획부터 임상시험 검증까지"
“리얼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 RWD)를 활용하면 대량의 정보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할 수 있다. 우선 필요한 신약을 미리 찾아낼 수 있고 임상시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할 때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미리 막을 수 있다.” 대한의료정보학회 박래웅 이사장(아주대병원) 22일 전북대병원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중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대주제는 임상시험에 최적화한 리얼월드데이터로 정했다. 박 이사장은 “실제 임상현장에서 얻은 RWD의 활용에 따라 근거중심의학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정부와 연구자, 의료기관들이 진료정보의 표준화와 RWD 활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리얼월드데이터를 이용해 RCT(무작위배정-대조군에 의한 임상시험)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근거를 만들어내고 전향적인 임상시험을 위한 정보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제약회사들이 특정 약에 대해 계속 한 우물을 2018.11.23
의협 집행부의 일방통행? 시도의사회·병원계 관계자들 "준법진료 선언 몰랐다"
대한의사협회가 준법진료를 선언하면서 전공의들의 주당 88시간 근무와 봉직의·교수의 주당 52시간 근무 준수를 발표했다. 대리수술과 불법 보조인력에 의한 무면허 의료행위도 뿌리를 뽑겠다고 했다. 하지만 병원계 당사자들은 물론 의협 집행부 내부에서조차 상세한 논의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협 집행부 일부가 준법진료를 선언한다고 상임이사회에서 언급하고 지나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발표할 것인지 미리 상의하진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의협 집행부 내에서도 준법진료 선언에 대한 반발 여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도의사회 관계자는 “준법진료를 선언한다고 했지만 관련 내용은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 접했다"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몰랐다. 어떤 내용인지 미리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시도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준법진료 선언을 통해 총파업으로 가는 수순으로 본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에 대해 언급되지 않았다”라며 “준법진료 2018.11.23
최대집 회장, 대학병원 순회설명회 시작… "대한민국 의료 바로세우자" 준법진료 동참 호소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1일 서울의대 앞에서 '준법진료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곧바로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내려가 회원 대상 순회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최 회장은 "회원 모두 올바른 의료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세울 수 있도록 의협을 중심으로 일심단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준법진료를 선언하고 "첫째,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 전임의, 교수, 봉직의의 주당 근무시간을 준수한다. 둘째, 의료기관 내 무면허 및 무자격 의료행위를 일절 금지한다. 셋째, 이를 위해 전국적 실태조사와 제보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대한민국 의료 바로세우기 위한 의료계의 나아갈 길’이라는 강연을 통해 “의료행위의 형사처벌 면책, 진료선택권 확보를 위한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감정원 설립,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 등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선 진료보조 인력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2018.11.22
메디스태프, 의사 전용 보안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선봬
메디스태프는 22일 의사 전용 보안 메신저 및 정보 교류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메디스태프(MEDISTAFF)'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Better Security, Better Network, Better Healthcare'라는 비전을 가진 메디스태프는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폰을 통한 의사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프라이버시를 엄격하게 보호해주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로 의사들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의사간의 빠른 소통이 가능해진다. 환자들에게 더 나은 정보와 만족감 높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그동안 전용 메신저가 없어 유출이 우려됐던 민감한 의료정보와 환자정보들도 메디스태프의 철저한 보안 기능으로 유출의 우려 없이 의사간 소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메디스태프는 크게 네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해 철저한 보안기능 기술을 활용한 익명게시판 서비스 ▲의학용어 자동완성 기능을 탑재한 채팅 기능 ▲의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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