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편의점 판매약 확대 반대는 약사회의 이기주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약사회가 궐기대회에서 주장한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는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과 편리성을 가로막는 약사회의 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정부도 약사회에 대해 유약한 태도로 갈등을 키우지 말고 국민을 위해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며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조정 심의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의약품 재분류 등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특히 8월 8일 열릴 예정인 안전상비약 심의위에서 편의점 판매약에 지사제, 제산제, 항히스타민, 화상연고 4개 품목을 확대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현재 편의점 판매약은 해열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파스 중 13개 품목이다. 경실련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비약은 오남용의 우려가 적은 일반의약품 중 주로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한다. 환자 스스로 판단해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 중 성분, 부작용, 인지도, 구매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정했다”라고 밝혔다 2018.07.30
최대집 의협회장의 근황은…"흩어진 의료계 목소리 하나로 모으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의사회원들과 관련한 행사는 규모와 관계없이 가급적 빠지지 않고 다니고 있다. 각 직역이나 진료과별로 흩어진 의료계가 하나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의식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7일 요즘 주력하는 활동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회장은 “언론 노출을 자제하고 있다. 국회나 정부기관 등에 의협회장으로서 안정적인 회무를 이어나가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라며 "특히 국회를 상대로 이전의 (정치적인 이슈에 치우친) 모습이 아니라 의료계를 위해 활동하는 안정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일부 대의원들이 자신의 행보를 비판하며 불신임안까지 거론하고 있는 것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일부 회원은 의협회장 당선 전후이자 임기 시작한 직후인 4~5월에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라며 “일부 의사들은 의료계 내에 '최대집'이라는 사람이 숨만 2018.07.30
전국 약사 3300명,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정책 철회하라"
대한약사회는 2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국 임원과 회원 등 3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건강 수호 전국약사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약사회가 이번 궐기대회를 진행한 이유는 정부의 편의점 판매약 판매 정책을 반대하기 위해서다. 또한 영리법인약국의 문제점을 알리고 화상투약기 철회, 기업형 면대약국 철회 등을 주장했다. 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약사사회가 편의점 판매약 확대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려는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이미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 건강과 안전에 대해 안중에도 없는 듯 보인다”고 했다. 조 회장은 “촛불민심으로 교체된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지, 적폐는 청산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라며 “약사직능을 침해하고 훼손하려는 시도에 약사사회는 굳건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들은 결의문을 통해 “편의점 판매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는 품목 확대에만 열을 올리고 2018.07.29
대전시의사회 "의료인 폭행,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 위협…엄중히 처벌해야"
대전광역시의사회는 26일 오후 5시 반부터 7시까지 대전 중구 의사회관 앞에서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청원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대한의사협회 신형준 홍보이사 등은 국민청원 QR 코드가 함께 담긴 유인물을 제작·배포했다. 대전시의사회는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의료인 폭행의 문제점에 대해 홍보하고 국민 청원 동참을 적극 독려했다. 의료인 폭행 문제 해결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navigation=best-petitions)은 다음달 2일 마감된다. 마감기한까지 20만명을 넘기면 청와대 관계자가 책임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우리들공원 공연장에서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등 대전 지역 보건의료계 대표들과 가족 100여명이 모여 본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대전시의사회 조성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전시의사회 2018.07.28
의협, 자궁 내 태아 사망 산부인과 의사 대법원 무죄 '환영'
대법원이 지난 26일 자궁내 태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인천 지역 산부인과 전문의 A씨에 대한 상고심(2018도1306)에서 무죄를 확정하자 대한의사협회가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과오와 관련한 민사상의 과실 책임과 달리 형사상의 엄격한 과실책임법리를 적용한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판결”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1심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주의의무 위반으로 자궁 내 태아가 사망한 책임을 물어 업무상 과실치사죄를 적용한 사례다. 당시 법원은 해당 의사에게 금고 8월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법원은 “태아의 심박동수 감소를 발견하고 제왕절개술을 시행했더라도 태아의 사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입증책임이 있는 검사가 인과관계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이 없을 정도의 증명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대해 지난 1월 25일 검사가 상고장을 제출해 상고심이 진행됐다. 당시 의료계는 해당 재판부에 8035명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전국 2018.07.28
서울시의사회 "불금을 즐기러 명동에 나온 분들, 국민청원 동참해주세요"
"푹푹 찌는 더위에 불금을 즐기러 명동역에 나온 국민 여러분,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해 주세요." 서울특별시의사회 임원진들은 2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명동역 6·7번출구 앞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청원 독려대회를 열고 있다. 응급실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navigation=best-petitions) 신청자는 27일 오후 7시 30분 현재 12만2794명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신청한지 30일안에 20만명이 동의하면 청와대 관계자가 책임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 국민청원 마감일은 다음달 2일이다. 서울시의사회가 국민들에게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일단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소셜 로그인을 한 다음 동의하면 된다. 또는 네이버 QR코드 스캔화면에 접속해 현장 유인물이나 입간판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자동으로 접속되면 소셜 로그 2018.07.27
전남의사회, 헬맷 쓰고 '의료인 폭행 STOP' 가두 캠페인 진행
전라남도의사회는 2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순천, 목포, 여수에서 응급실과 진료현장의 폭력 사태를 근절하고 강력한 처벌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의사회 이필수 회장과 조생구 대의원회 의장, 목포시의사회, 순천시의사회, 여수시의사회 등을 비롯해 각 시 치과협회, 간호사협회, 조무사협회 등 보건의료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가두캠페인은 참여자들이 헬맷을 쓰고 폭력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의료인 폭행을 근절하기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독려하는 안내도 이어졌다. 전남의사회는 “전국적으로 응급실 및 의료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공통된 폭행 피해 경험이 있다.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공공이익에 반하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로 즉각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전남의사회는 “공익을 해치는 의료현장에서의 만연된 폭력을 근절하고 강력한 행정적, 법적 제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의사회는 한 달사이 2018.07.27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중 텔미사르탄 인슐린저항성 개선효과 가장 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receptor blocker,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중 '텔미사르탄'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가장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산시성의과대학 제1병원 내분비내과팀 등은 비만,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환자에서 ARB 계열인 텔미사르탄과 다른 ARB 제제를 투여한 21개의 무작위대조연구(총 연구대상자 수 1679명)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치료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텔미사르탄 투여군은 다른 ARB 제제 투여군보다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HOMA-IR(Homeostasis model assessmednt of insulin resistance)이 개선됐다. 공복 혈당과 공복 인슐린 농도도 텔미사르탄 투여군이 다른 ARB 제제 투여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확장기혈압도 텔미사르탄 투여군이 다른 ARB 제제에 비해 더 낮아졌다. 그동안 동물실험 등을 통해 ARB 2018.07.26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유전체 연구와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유전체, 이미 다가온 미래 의학', 거스를 수 없는 의학 변화의 흐름을 피할 것인가. 아니면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할 것인가. 테라젠이텍스 김경철 부사장(가정의학과 전문의)과 메디게이트뉴스가 26일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 책을 출간했다. 김 부사장이 지난 6개월 간 써왔던 ‘유전체의학 지상특강’ 칼럼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추가해 유전체의학이 가져오는 미래 의학의 흐름을 담았다. 김 부사장은 “유전체의학은 막연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늘상 봐오던 환자가 가진 질병의 기반”이라며 “의사를 비롯해 보건의료계, 바이오 관계자들이 유전체정보를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눈을 뜰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되면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고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과 함께 유전체가 가져올 미래 의학을 미리 살펴봤다.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은 어떤 내용을 주로 담았나. “이 책은 유전체를 이해하고 공부하 2018.07.26
불법 의료광고 적발 404건 중 한방은 3.2%에 불과, 한방은 열외인가
바른의료연구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적발된 불법 전문기관 404곳 중 한방 의료기관은 13개소(3.2%)에 불과하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6월 20일 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 매체 5곳에서 의료법상 금지된 전문병원 표방 불법 의료광고를 노출한 의료기관 40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번에도 의료광고 적발사례가 모두 의료기관의 사례만 있었다”라고 했다. 이에 연구소는 곧바로 의료기관과 한방의료기관으로 구분한 적발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했다. 그 결과, 총 404개소의 적발 기관 중 의료기관이 391개소(96.8%), 한방의료기관이 13개소(3.2%)였고 총 535건의 적발 건수 중 의료기관이 522건(97.6%), 한방의료기관이 13건(2.4%)였다. 연구소는 “결국 보건복지부의 전문병원 불법 의료광고 모니터링 조사결과 적발된 기관 수와 건수 중 한방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이 수치는 한방의료기관도 적발했다는 생색을 낼 수 없을 정도로 2018.07.25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