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련병원, 전공의 주 80시간 초과근무에 초과근무 기록 남기지 못하게 압박"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일부 수련병원 전공의로부터 주 80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하고 이에 따른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대처에 나섰다. 대전협은 전국 수련병원에 전공의법 및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21일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협은 “최근 일부 수련병원 전공의가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있으며, 이 때 수련병원측이 전공의에게 초과근무 시간을 근무표에 입력하지 못하도록 유무형의 압박을 가한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했다. 대전협 지민아 복지이사는 “해당 제보는 수련환경 개선에 뜻을 두기 보다는 전공의법의 본래 취지가 퇴색돼 근무시간 초과 흔적을 남기지 말라는 데 있다”이라며 “이로 인해 전공의들은 근무시간에 대한 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지 복지이사는 “전공의들 역시 엄연한 근로자이나, 근로기준법이라는 최소한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간 외 수당을 받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했다. 그는 “의국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할지라 2018.05.23
박홍준 회장 "궐기대회에 교수 참여 늘어…의료계 하나된 모습 보여준 성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23일 “지난 20일 제2차 전국의사 궐기대회는 지난해 12월 10일 열렸던 1차 궐기대회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크고 내실이 있었다. 의료계가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궐기대회를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의료계 여러 직역의 공감대가 형성돼 궐기대회에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라며 “궐기대회를 통해 새로운 의료계를 만들고 새로운 의사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전달했다”라고 했다. 박 회장은 “의사들의 자연스러운 의사 표현의 하나로서 성숙된 궐기대회가 아니었나라고 생각한다"라며 “언론도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문제점에 대해 팩트(fact)를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했다. 또한 "의료계가 궐기대회를 진행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궐기대회에 참석한 의사들의 절반은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2018.05.23
궐기대회 참석자수·일반인 참석 논란…의협, "의사 집회 의도적 폄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0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진행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끝난 이후 참석자수와 일반인 참석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1일 “언론에서 의협이 공식 발표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참석자수 5만1000명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라며 “경찰 추산 7000명과 비교하면 4만4000명이나 큰 차이가 나고, 궐기대회 참석자 중에는 의사가 아닌 사람들도 다수 목격됐다”고 지적했다. 환자단체는 “의협이 문재인 케어를 왜 반대하는지 정당성을 환자와 국민들에게 알리기 보다 청와대에 세(勢)를 과시해 압박하는 것이 궐기대회의 목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의료계 일부에서도 이와 관련한 비판 여론이 새어나왔다. 하지만 의협 집행부는 해당 발언에 대해 의도적인 폄하라며 의정협상 등의 성과로 정부에 의료계의 목소리를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궐기대회 사회를 맡았던 정성균 의협 기획이사 겸 2018.05.22
환자단체 "환자가 행복하려면 문재인 케어 실행해 비급여 최소화해야"
“대한의사협회가 20일 가졌던 전국 의사 궐기대회 슬로건 중 하나는 '환자가 행복하면 의사도 행복하다'였다. 환자가 행복하려면 약 40%의 비급여 의료비를 해결해야 한다. 의협은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집회에서 ‘환자의 행복’을 언급했다는 사실은 모순적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전날(20일) 열린 의협의 ‘제2차 문재인 케어 저지와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에 대한 비판 의견을 제시했다. 환자가 행복하려면 문재인 케어를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단체는 “헌법은 언론의 자유·집회의 자유 등 표현의 자유를 민주주의 사회의 중요한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의사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보건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표시를 대규모 집회나 시위를 통해 표현하는 것을 비난할 수 없다”고 했다. 환자단체는 “예비급여를 통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와 건강보험 보장율 70% 목표를 핵심내용으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문재인 케 2018.05.21
의사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의사가 의사답게 살 수 없고 최선의 치료 불가"(종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들은 왜 거리로 나와서 집회를 진행한 것일까. 의사들은 "의사가 의사답게 살 수 없고 최선의 치료를 막는 의료제도가 의사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힘든 이유"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해 8월 2022년까지 3800개의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비급여를 급여화한다는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를 발표하자 의사들의 분노는 거세졌다.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강한 투쟁을 하겠다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당선되기도 했다. 20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나온 의사들의 주장을 보면 의료계와 상의 없이 문재인 케어 일방적인 강행, 원가 이하의 저수가 문제, 무늬만 보장성 강화인 예비급여 제도, 의학적 원칙에 치료할 수 없는 심사기준과 삭감, 중환자실 근무환경 열악한데 의료진 구속 등으로 볼 수 있다. 의협은 이날 참석자가 5만1000~5만2000명에 이른다고 했다. 경찰 추산은 1만여명이다. 2018.05.21
[포토뉴스] 청와대 앞에 선 의사들 "최선의 의료제도, 전문가들에게 맡겨달라"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앞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 및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의사들은 1부 집회를 마친 이후 세종로와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앞 100m까지 전진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리는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건의사항을 대표해서 낭독한 전라북도의사회 백진현 회장은 "의사들은 요구한다.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중단하고, 청와대가 주체가 되어 우리 의료제도의 오랜 병폐를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의 건강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 정치권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 ‘국민 100세 시대를 위한 의료개혁 위원회’를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의협은 의학과 의료의 전문가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의 제도를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만약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문재인 케어를 강행하면 전 국민과 함께 하는 3차 2018.05.20
[포토뉴스] 2차 전국의사 궐기대회 현장 '이모저모'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1시부터 ‘문재인 케어 저지와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의협은 5만1000~5만2000명의 의사가 참석했다(경찰 추산 8000여명)고 밝혔다. 의협은 궐기대회 개회사와 격려사, 연대사, 구호제창 등에 이어 오후 3시 20분쯤부터 세종로터리, 광화문 로터리, 내자로터리, 신교로터리 등을 지나 청와대 앞 100m 지점인 효자치안센터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행사장 한 켠에는 10여명의 의사가 국민 건강을 위한 무료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최 회장을 비롯한 의료계는 정부에 문재인 케어의 비급여 전면 급여화 계획을 철회하고 예비급여 폐지와 비급여 존치, 적정수가 보전, 심사체계 개편 등을 요구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으로 인한 의료진 구속이 부당하다며, 의료진 처벌이 아닌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시스템 구축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2018.05.20
최대집 "문재인 케어 강행시 국민과 함께 3차 궐기대회…감당할 수 없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0일 청와대 앞 100m 지점에서 “의료계가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두차례에 걸쳐 총궐기대회를 마련했다. 대통령 공약이라고 고집부릴 필요는 없다”라며 “최고 의료 전문가들인 의사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잘못됐다면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문재인 케어 저지와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일환으로 마련된 청와대 앞 행진에서 이같이 말했다. 의협은 궐기대회 개회사와 격려사, 연대사, 구호제창 등에 이어 오후 3시 20분쯤부터 세종로터리, 광화문 로터리, 내자로터리, 신교로터리 등을 지나 청와대 앞 100m 지점인 효자치안센터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최 회장을 비롯한 의료계는 정부에 문재인 케어의 비급여 전면 급여화 계획을 철회하고 예비급여 폐지, 적정수가 보전, 심사체계 개편 등을 요구했다. 최 회장은 “대통령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에게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두가지 2018.05.20
노만희 회장 "문재인 케어 추진자, 의약분업 밀어붙인 사람들…정부 못 믿는다"
“오늘 우리는 진료실을 나와 길거리에 서 있다. 오늘 우리는 참담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 계절은 꽃이 피고 아름다운 봄이 됐지만, 우리 개원의사들에게는 감시와 도산의 위기감만 커지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노만희 회장은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고 있는 '문재인 케어 저지 및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격려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회장은 “문재인 케어는 의약분업이 그랬듯이 또 하나의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의약분업을 한 이후에 국민들이 좋아진 게 무엇이 있는가. 약사들의 일자리가 늘고 약사들의 안정적인 수입만 보장됐다. 정작 국민들은 불편해졌고 건강보험재정은 지출이 증가됐다”고 했다. 노 회장은 “이것이 우리가 정부를 믿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지적했다. 노 회장은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바로 2000년도 이 의약분업을 밀어붙이던 그 사람들이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문재인 케 2018.05.20
박홍준 회장 "의료정책에 의료인 없고 건강보험에 환자 없다…오직 정부의 포퓰리즘만"
“도대체 우리들은 왜 모든 사람들이 쉬고 있는 이 휴일에 이곳에 모였습니까? 일주일 내내 각종 시위로 꽉 차있는 이곳 대한문 시청광장도 일요일에는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가족이 없는 사람들입니까? 우리는 쉴지도 모르는 사람들입니까?” 서울특별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고 있는 ‘문재인 케어 저지 및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격려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먼저 서울시 25개 구의사회원들과 30개의 특별분회 회원들의 이름으로 전국각처에서 이 곳 궐기대회에 참석하신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개원의 봉직의 교수협의회 전공의 등 모든 의료현장의 회원들이 하나 된 이 모습은 정말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회장은 “우리(의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꼼짝못하고 진료의 현장을 지켜왔다. 누가, 무엇이 의사들을 이 자리로 끌어냈는가”라고 되물었다. 박 회장은 “내일 2018.05.2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