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흠 후보, '어려운 비뇨의학과 살리겠다' 공약 제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기피과로 전락한 비뇨의학과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면서 외과계 의사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비뇨의학과를 살릴 방안을 제시했다. 보통 전공의가 수련과정을 마친 후 의대에 남지 못하면 봉직의로 근무하거나 개원을 한다. 하지만 비뇨의학과는 개원을 해도 경영이 어려워 대부분 전공과 무관한 피부, 미용 진료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수흠 후보는 최근 비뇨의학회에서 협동조합을 설립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당선 후 협회 차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 수술전문의원을 활성화하고, 개인의원의 입원실을 활성화시키겠다”라며 “수술수가를 인상해 비뇨기과 관련 수술만으로 병원 경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최근 비뇨의학과 의사의 자살 원인이 됐던 것은 의사를 부당청구 주범으로 몰아간 문제에 있다”라며 “애매모호한 급 2018.03.19
이용민 후보, 서울시 한방난임 사업 규탄 시청 앞 '1인시위'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이용민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의 한방난임사업과 한의약 육성 조례안 통과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용민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서울 성북구 한방난임 지원 사업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라며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선대본부는 서울시에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이 후보는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혈세를 낭비하는 지자체의 무분별한 선심성 한방지원사업을 폐기하라’, ‘서울시는 한의약 육성 조례를 당장 파기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울시에 항의했다. 이 후보는 “최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성북구의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과 같은 한방 관련 지원 사업의 확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라며 "한의약 육성 조례안도 함께 파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공약대로 근거 없는 한방 2018.03.19
이용민 후보 "성북구 한방난임치료, 간수치 상승 사례에 한의사 불법 초음파 판독 드러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이용민 후보는 핵심 공약 중의 하나로 ‘근거 없는 한방의료 저지’를 내걸었다.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울시 성북구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사업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선대본부는 '2017년 성북구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사업 최종 보고서'를 정보공개 청구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 난임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채 세금만 낭비하고, 한의사가 초음파로 진단한 무면허 의료 행위까지 조장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선대본부에 따르면 성북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최초로 난임 부부에 대한 한방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성북구는 여성 외에 배우자를 포함한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 난임지원 사업에는 27쌍의 부부(54명), 여성 단독 20명 등 총 74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자들은 4개월간 한약, 침·뜸 등의 집중치료를 받고, 이후 4개월간은 진료·상담 및 침·뜸 치료를 받았다 2018.03.19
안치현 대전협 회장 "정부, 학회엔 예의 갖추고 비대위 요구 존중안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를 통해 만들어졌다. 비대위는 이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에 대응하기 위한 기구다. 그러나 정부는 비대위를 존중하지 않고 개별 학회나 대한병원협회와 협의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안치현 회장은 18일 의협 비대위가 마련한 전국의사 대표자회의 연대사에서 정부가 비대위에 협조하지 않고 일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비대위는 4월 1일부터 본인부담률 80~90%의 예비급여를 포함한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를 강행한 정부에 강하게 항의했다. 안 회장은 비대위원이자 협상단의 일원이었다. 협상단은 복지부의 예비급여 고시에 반발해 지난 6일 총사퇴를 발표했다. 안 회장은 “지난해 12월 10일 전국 의사들은 비급여의 급여화에 반대 목소리를 위해 총궐기대회를 열었다”라며 “이후 의정협의체가 만들어졌지만, 제대로 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2018.03.18
의협회장 후보자들 강한 어조로 연설, 호소방법은 약간씩 차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자들은 18일 열린 전국의사 대표자회의 연대사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를 저지하고 적정수가를 현실화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1일부터 정부가 비대위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복부 초음파 예비급여(본인부담률 80~90%) 고시 등을 강행했다며 산하단체 임원 등 1000여명을 초대해 이번 집회를 마련했다. 이날 후보자들 간 연설의 내용은 비슷했으나 지지를 호소하는 방법은 약간씩 차이가 났다. 추무진 후보는 평소와 다른 강한 어조로 문재인 케어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기동훈 후보는 “이게 나라입니까. 무엇이 적폐입니까”라는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은 어구로 시작했다. 최대집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강한 투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수흠 후보는 투쟁에 어울리는 음악을 배경으로 하고 삭발까지 단행한 위기의식을 밝혔다. 김숙희 후보는 캠프 구성원들과 무 2018.03.18
[포토뉴스] 전국의사 대표자회의 누가누가 왔나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예상 참석자는 비대위를 비롯해 산하단체 임원, 전국 시도의사회 임원 등 1000여명이다. 이날 제40대 의협회장 후보자인 추무진, 기동훈, 최대집, 임수흠, 김숙희, 이용민 등 6명의 연대사도 마련돼있다. 비대위는 "정부는 지난해 12월 10일 의사 3만명이 참여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이후 의협 비대위와 협상을 한다고 하고선 일방적으로 문재인 케어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그 일환으로 4월 1일부터 본인부담률 80~90%의 상복부 초음파의 예비급여 고시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2018.03.18
이필수 위원장 "복지부의 일방적인 문재인 케어, 보건의료체계 파국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이필수 위원장은 18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정책의 한축인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이 정책을 추진한다면 의정(醫政) 관계 외에도 대한민국 보건 의료체계의 파국이 올 수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의사 대표자회의 대회사에서 “복지부는 지난 13일 비대위와 단 한마디 상의나 논의 없이 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4월 1일부터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를 발표했다. 급여 이외의 비급여를 전면 철폐하고, 본인부담 80%의 예비급여 고시를 예고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복지부는 지난 1월 비대위에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를 위한 의료계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상복부 초음파 급여 협의체'를 제안했다”라며 “비대위도 각 학회, 각 전문과 의사회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대승적인 차원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 2018.03.18
"전국 의사 대표자분들은 서울 광화문에 모여주세요"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의 식전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예상 참석자는 비대위를 비롯해 산하단체 임원, 전국 시도의사회 임원 등 1000여명이다. 비대위는 이날 제40대 의협회장 후보인 추무진, 기동훈, 최대집, 임수흠, 김숙희, 이용민 등 6명을 모두 초청해 후보 캠프 관계자들도 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날 대표자대회 프로그램을 보면 외부인사로 초청된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재인 케어 문제점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비대위 이동욱 사무총장이 비대위 경과보고를 하고 박진규 홍보위원장이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로 인한 정부 과천청사 앞 전국의사 결의대회와 의료기관 파업 사진, 지난해 12월 10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3만 여명이 모인 집회 사진 등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의협 대의원회 임장배 광주 2018.03.18
성형외과 전문의가 남긴 글, 유가족 요청으로 공개 유보
의료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성형외과 전문의 이모씨가 17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마지막 블로그 글’이라며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의 제목은 ‘그저 보통의 착한 의사로 살고 싶었지만 세상은 허락해주지 않았다’였다. 그는 해당 글에 대학병원의 전공의 착취 문제와 성형외과의원의 유령수술 등을 지적했다. 블로그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몇몇 미용성형 의사들은 이모씨에 대해 "불합리를 참지못하는 성품이라 그동안 여기저기 병원에서 많이 힘들어했다.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의 제보에 따라 해당 블로그글에 담긴 이모씨의 심정과 의료 현실을 상세히 게재했다. 하지만 유가족 측에서 "이번 일을 사회문제화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혀, 글의 공개를 유보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8.03.17
최대집 후보의 미투운동 발언, 의료계 내 회자…"뭐라 말했길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최대집 후보가 두 차례의 합동토론회에서 했던 미투(#MeToo·나도 당했다)운동과 관련한 발언이 의료계 내에서 회자되고 있다. 해당 발언은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은 엄중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남녀간 교제 등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내용이었다. 경상남도의사회 주관으로 10일 삼성창원병원에서 열린 의협회장 후보자 합동토론회 동영상을 17일 확인한 결과, 최대집 후보의 충남의사회 미투운동에 대한 답변을 재차 확인하는 질문이 있었다. 앞서 최 후보는 6일 충남의사회 합동토론회에서 “우월한 권력을 가진 사람이 권력을 이용해 상대방이 원치 않는데도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라며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성폭력 제재를 위한 형사고발을 하고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했다. 최 후보는 “이런 문제는 의료계 내에서 아주 소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의료윤리위원회를 만들어서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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