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사, 인공지능 의사와 협업해 최고의 병원 만들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앞으로 진료 형태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로 구분될 것이다. 인간 의사와 인공지능 의사가 잘 협업해 최고의 병원을 만들겠다는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부회장(경희의대 비뇨기과학교실)은 최근 대한의사협회지 11월호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의료계의 변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인간이 컴퓨터의 지배를 받는 미지의 공포를 갖고 있다“라며 ”의학계는 다가올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이라는 차원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해 혁신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장 부회장은 인공지능을 피할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봤다. 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첨단기술이 의료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97% 이상이 동의했다. 장 부회장은 “인공지 2017.12.09
의협회장 "이국종 교수 후배의사 배출하려면 국가 지원 절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8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배 의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이날 아주대병원을 방문해 이국종 교수에게 13만 의사회원의 뜻을 담은 감사패와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회장은 이 교수의 안내로 헬기 이착륙장부터 중증외상센터를 둘러보고 환자 이송부터 집중치료를 하는 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추 회장은 “중증외상환자 진료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면서 전문인력 부족과 이송체계의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의협 차원에서도 중증외상체계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중증외상센터는 일정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진료하도록 준비해야 하지만 낮은 수가, 삭감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면서 “중증외상센터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하는 2017.12.08
산부인과의사회 "생리컵 선택시 알맞은 크기로, 부작용 주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8일 “여성이 부작용 없이 생리컵을 사용하려면 위생적인 사용법을 숙지하고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입 생리컵 허가를 승인한 데 이어 국산 생리컵의 추가 허가 심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생리컵은 생리혈을 체외에서 흡수시키는 기존 생리대와 달리 체내에서 질 속의 컵으로 생리혈을 받는 제품이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생리컵을 구입하기 전 자신의 질 입구에서 자궁 경부까지의 거리를 확인한 뒤 알맞은 크기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권고했다. 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생리컵은 사용 전에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끓는 물에 5분 정도 담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면 생리컵이 변형될 수 있고 알코올로 닦으면 접촉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생리컵은 일반적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라며 “개인의 신체 활동이 많거나, 생리량이 2017.12.08
"2018년은 보건산업 질적 성장의 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내년에는 미국, 유럽 허가를 획득한 바이오의약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 수출은 중국, 브라질, 베트남 등 신흥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정부가 보건산업 시장 진출의 지원을 늘리면서 내년 보건산업은 질적성장을 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보건산업 2017~2018년도 전망’을 통해 2018년 보건산업 매출액은 2017년보다 9.0% 늘고 2018년 생산액은 2017년보다 9.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는 보건산업 수출액이 2017년 117억달러에서 2018년 16.0% 늘어난 136억 달러, 2018년 무역수지 흑자는 2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보건산업은 보건의료기술을 이용한 의약품·의료기기·식품·화장품·한약 등과 관련된 산업 또는 국민 건강 유지·증진과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 복지부는 제약 부분에서 2017년 미국, 유럽 허가를 획득한 바 2017.12.08
국립목포의대 신설 검토되나…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3억원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국립 목포의대 신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연구용역이 시작된다. 이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공의료 강화'를 문재인 정부의 흐름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6일 2018년 국회 예산안이 통과해 전라남도 국립 목포의대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라며 “목포 지역을 중심으로 낙후한 공공의료서비스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윤 의원은 목포에 의대가 필요한 이유로 수도권에 쏠린 의료자원 문제를 꼽았다. 11월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 문제를 이 국무총리에게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비수도권 국민 320만명이 수도권(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해서 2조8000억원의 진료비를 사용했고 그 규모는 해마다 늘었다”라며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진료의 수도권 쏠림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이 밝힌 전남의 의료 실태는 암 발생률, 2017.12.08
이국종 교수 “외상센터 예산, 현장엔 오지 않는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외상센터 예산은 늘어났다는데 그 예산이 현장에 있는 (나같은) 말단노동자에게 오지 않는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는 7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주최한 '포용과 도전' 제18차 조찬세미나에서 '외상센터의 역할'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안을 보면 권역외상센터 예산 201억원과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예산 11억원 등 외상 관련 예산이 212억원 늘었다. 이 교수는 “외상센터 예산을 두고 이국종 예산이라고 하면 피눈물이 난다”라며 “늘어난 예산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 교수는 2011년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후와 비교해 현재의 외상센터가 나아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외상환자를 살리려면 30분 이내에 닥터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30분 이내에 응급수술을 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외상센터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고 사람들 2017.12.07
내년부터 몽골 환자 원격관리 '사후관리센터' 추진
내년 1월부터 국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간 몽골 환자들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사후관리센터’가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5~7일 열리는 ‘제5차 한국-몽골 정부 간 협의체’ 참석차 대표단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한-몽 보건의료협력 약정’에 따라 양국 보건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몽골 보건부의 사랑게렐 다와잔찬 장관, 비암바수렌 람자브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내년부터 몽골 국립중앙제1병원 사후관리센터 설치를 위한 시범사업에 합의했다. 사후관리서비스는 한-몽 양국 의료인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시스템을 통해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간 몽골 환자의 치료경과를 관찰하고 상담하는 서비스다. 총괄사업자는 서울성모병원이며, 비트컴퓨터, 삼성서울병원, 제주대병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몽골은 인구가 300여만명이며 이중 한해에 한국으로 치료 받으러 오는 환자는 2015 2017.12.07
투쟁 D-3 바빠진 의료계…전공의·의대생 참여 선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들이 최전선에서 질병과 싸울 때 정부는 국민의료 통제 정책을 펼칩니다. 정부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정치적 이득과 보험재정 관리의 효율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합니다. 이는 환자, 의사, 국민 모두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기동훈 위원장은 7일 선배 의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12월 1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기 위원장은 “정부는 (문재인 케어로)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환자와 의사가 멀어지게 하는 급여 기준 마련에는 관심이 없다”라며 “오로지 비급여만을 적폐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 위원장은 “의사들이 서로 힘을 합쳐 하나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낸다면 국민, 정부가 (정책에 대해)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라며 “미래 의료계를 위해 의사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투쟁이 3일 앞으로 다가오자 의료계 각 직역의 움 2017.12.07
보건산업은 미래 먹거리…보건산업 진흥법 개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기술 및 보건산업 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의원 13명은 이전에 제출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을 ‘보건의료기술 및 보건산업 진흥법’으로 개정해 5일 발의했다. 보건산업은 보건의료기술을 이용한 의약품·의료기기·식품·화장품·한약 등과 관련된 산업 또는 국민 건강 유지·증진과 관련된 산업으로 규정했다. 개정안의 취지는 "보건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보건산업은 산업 발전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민 건강 증진이 수반되는 분야"라고 했다. 이어 “이전에 제출한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외에 사업화, 시장 진출 등을 아우르는 법적 근거는 미흡하다"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산업 육성을 위해 개정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건산업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위임하 2017.12.07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설명회 개최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사업단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개발 협의체 설명회 겸 소통의 밤을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P-HIS 개발 사업단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한다. 정밀의료와 관련해 병원장과 전산팀장, 클라우드 병원 정보시스템에 관심이 있는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설명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인 개인별 맞춤 정밀의료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고찰한다. 국내 전문가로부터 정밀의료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이상헌 P-HIS 사업단장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의 구체적인 설계안과 참여 병원들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정밀의료 전문가 및 연구자, 기업체 간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은 올해 6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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