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 공개모집
보건복지부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을 공개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은 정실질환 및 중독 진료‧재활, 의료 질 및 진료기술 관리를 위한 조사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는 직위다. 최종 선발자는 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응모방법은 응시원서, 이력서 및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이달 26일까지 복지부 인사과(전화 044-202-2164)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및 나라일터(www.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2.06
건보 국고지원 2200억 감액…"정부, 문재인케어 실행 의지 있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내년 건강보험 국고보조금 예산이 원래 예산안보다 2200억원이 줄어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실행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의료계는 정부에 대해 문재인 케어 시행 의지가 있다면 10년간 미지급된 국고지원금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6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2018년 국고보조금 일반회계 예산은 원래 예산안 5조4201억원보다 2200억원이 줄어든 5조2001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2018년 건보료 예상수입 53조3209억원의 9.8%에 해당한다. 국민건강보험법에서 규정하는 국고지원금 기준인 건보료 수입의 14.0%보다 4.2%p 적었다. 금액으로 보면 2조2739억원 적었다. 복지부는 원래 2018년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을 위해 일반회계 5조 4201억원, 건강증진기금 1조 8848억원 등 7조 3049억원을 편성했다. 또 2018년 보험료 인상률 2.04%와 올해 말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21조원 등 2017.12.06
외상센터 201억원 늘고 건보 국고지원은 2200억원 줄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외상센터 의료진 처우개선 등을 위한 권역외상센터 지원 예산이 원래 예산안보다 201억원이 늘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국고 지원도 820억원이 늘었다. 건강보험 보장성과 관련한 국고 지원금은 2200억원 삭감됐다. 정부는 2018년 예산안이 6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2018년 총수입은 전년 대비 7.9% 늘어난 447조 2000억원이고 총지출은 전년 대비 7.1% 늘어난 428조8000억원이었다. 특히 보건·복지·고용 지출이 전년 대비 11.7%로 늘었다. 주요 항목을 보면 권역외상센터 2017년 예산은 440억원이었고 2018년 예산안은 400억원이었다.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인 논의가 잇따르자 당초 예산안에서 201억원 올려 2018년 예산 601억원을 확정했다. 응급의료 전용헬기 지원에 대한 2018년 예산안은 143억원이었으나 11억원을 늘려 154억원으로 확정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운영과 관련한 20 2017.12.06
길병원, 왓슨 도입해보니…10대암 청구액 8위로 '껑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가천대 길병원이 인공지능(AI) ‘왓슨포온콜로지’를 도입한지 1년이 지났다. 길병원은 5일 가천의대 301통합강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암 환자 557명에게 왓슨을 도입한 결과를 발표했다. 길병원은 왓슨 도입 이후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은 것을 가장 큰 효과로 봤다. 많은 환자가 길병원에서 빅5병원 등으로 이탈하지 않아 암 청구액이 늘었고 빅5병원에서 반대로 오는 환자도 있었다. 왓슨의 치료결과를 토대로 다학제 진료가 가능해진 것도 이득이었다. 길병원이 밝힌 왓슨 도입 이후의 장점을 크게 6가지로 추려봤다. 이날 답변은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병원추진단장 이언 단장과 외과 백정흠 교수가 맡았다. ①10대암 청구액 10위권 밖에서 8위로 ‘껑충’ "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액을 기준으로 올해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 3개 암종이 전체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길병원은 2016년 2017.12.05
약제 '문재인 케어'에서 빠져...고가 항암제 등 비급여 유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약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과 관계없이 기존의 선별급여 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약제를 모두 급여화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 기존의 선별급여 본인부담률 50~90%에 '30%'를 추가해 본인부담률 30~90%로 운영한다. 항암제 등 일부 고가 약제는 100% 비급여로 운영한다. 약제는 3800여개에 이르는 행위와 치료재료 급여화와 별도 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보장성 강화에 ‘선별급여 30%’ 추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에서 발표한 ‘약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향’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은 항암제, 희귀난치성 치료제 등 대체약이 없는 필수약제에 본인부담률 30%를 신설한다. 4대 중증질환 당시 선별급여 본인부담률 50~90%에서 일부 보장성을 늘리는 것이다. 심평원은 사회적 요구도가 높지만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큰 약제를 선별급여로 넣고 있다. 제약회사는 식품 2017.12.04
한림대의료원, 논란의 '일송 가족의 날' 폐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림대의료원은 4일 5개 산하병원 교직원 5000여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장기자랑’으로 논란이 된 일송가족의 날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일송학원 소속 한림대의료원 간호사들은 지난 10월 열린 일송가족 단합대회에서 자발적 참여가 아닌 병원 측의 강요로 장기자랑을 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폭로했다. 이들은 근무 외 시간에 춤 연습을 하거나 섹시한 표정을 지으라는 등의 요구로 모욕감까지 느꼈다고 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이 사안은 현재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다. 한림대의료원은 근무여건 개선과 제도개선,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개선사항도 함께 시행한다. 오전 6시 30분에 열리던 화상회의도 전면 폐지한다. 의료원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각 기관 적정인력 유지를 위해 조속하게 정원을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시 출퇴근을 실시하고 자율적 연차휴가 사용 보장 등을 약속했다. 제도 개선으로는 근무 2017.12.04
편의점약 품목 확대 약사회 반발로 중단...의료계 생각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결정이 대한약사회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겔포스’로 대표되는 제산제 정도는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줬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는 이날 제5차 위원회를 개최해 안전상비의약품 추가 품목에 대한 안전성과 접근성 등을 심도 깊게 검토했다. 하지만 위원회 단일 의견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이달 중 한차례 더 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약사법 제44조의2제1항에 따르면 안전상비의약품은 일반의약품 중 주로 가벼운 증상에 시급할 때 환자 스스로 판단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해당 품목의 성분, 부작용, 함량, 제형, 인지도, 구매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20개 품목 이내의 범위에서 정한다. 현재 허용된 품목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13개다. 2012년 11월 이 약사법이 시행된 이후 이번에 5년만에 품목 확대를 시도한 것이다. 복지부는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17.12.04
일차의료 중요...수가 인상하고 만성질환 관리로
정작 의료현장에선 혼란스럽다는 반응 쇄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일차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대표되는 만성질환 관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비교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이에 일차의료 개념을 다시 정립하고 만성질환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의원과 병원, 상급종합병원까지 의료전달체계의 정립도 함께 논의됐다. 정부는 이런 내용으로 지난 2년간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를 운영했고 이달중 권고문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시행하는 개원의들로부터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수가 인상 등 일차의료 인센티브 방안 제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전달체계 혁신포럼'에서 “우리나라 고혈압 관리율은 45%, 혈당 관리율은 13%에 불과해 일차의료를 강화해야 만성질환 관리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차의료 의원에 2017.12.04
“정밀의료, 의미있는 데이터 공유하고 IT전문가 등과 협력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개인의 모든 생물학적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치료하는 ‘정밀의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의학계는 정밀의료에 대해 집단의 생명정보 데이터에서 개인의 생명 정보를 분석하는 맞춤의학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정밀의료 시대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여러 나라가 인체 자원 코호트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암 환자 통합 연구를 위한 데이터셋(자료 집합)을 구축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의학계의 미래를 제시한 대한의학회 뉴스레터 11월호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국립보건원, 코호트 쌓는 것만으론 안돼...국제 협력 강화 “정밀의료가 제대로 추진되려면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막대한 생체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의 양과 질에서 현재의 개념을 뛰어넘어야 한다.” 국립보건연구원 박도준 원장은 ‘정밀의료 코호트 구축과 국제협력’ 2017.12.02
이국종 "다시 태어나면 외과 안해…사명감 아닌 돈 문제"
한국 대형병원, 겉만 화려하고 속은 곪아 터져 국제 수준 외상센터, 적자여도 투자하고 인력구조 유지해야 필수의료는 국가가 책임지고 의사·간호사 키우는 구조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꺄악.” “어머, 어떡해.” “저 환자 살 수 있어요?” 영하권 한파가 몰려온 11월의 마지막날 저녁 7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프로보노포럼에 참석한 변호사들. 그들은 난생처음으로 피를 흥건하게 흘리고 처참하게 찢어진 살과 장기(腸器) 사진을 보더니 나지막한 비명을 질렀다. 요즘 최고의 유명세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가 마이크를 들고 강연장에 섰다. 그는 11월 13일 북한에서 귀순한 병사를 비롯한 150여명의 외상센터 환자를 치료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고 했다. 하지만 3개월 전 수락한 변호사 대상 강의를 취소할 수는 없었다. 응급수술을 마치고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 서초로 부랴부랴 달려왔다. 법과 제도에 가까이 있는 그들에게 우리나라 외상센터의 현실 20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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