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협의회, “원격의료는 대면진료 원칙 훼손...문제 발생 시 책임소재는 누가”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4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0년 제25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정부의 비대면 진료 추진 움직임에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도 전화진료, 원격의료 도입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24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제25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위기 상황에서 이뤄진 전화진료를 일반화해 평소에도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특수상황의 진료행태인 전화진료, 원격의료를 급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밀어붙이는 세력은 국민의 건강권을 해치는데 앞장서는 파렴치한 이들”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석 회장은 “그간 정부에서 원격의료를 밀어붙이려 했지만 못했던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는 접근성이 뛰어난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원격의료가 필요한 것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병·의원이 고용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책임을 지고 2020.05.25
정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해 병동형 음압병상 300개 확보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중증·고위험군 환자 긴급 치료병상 확충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임상경과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위험이 있다”며 “이에 적정 치료와 치명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미리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병상 확충 사업’은 ’지출비용보전형‘과 ’병동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지출비용보전형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운영한 97개 의료기관이 그동안 설치·운영 과정에서 지출했던 시설과 장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동형은 추가적으로 중증환자 긴급 치료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병동형 음압병상을 확충하는 의료기관에 시설비·장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관당 40억원 내외가 지원되며 300병상 확보가 목표이다. 병동형 지 2020.05.24
교육부,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 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지난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27일부터는 고2, 중3, 초1·2학년, 유치원생들의 등교가 예정대로 시작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등교수업 관련 대책방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5월 27일부터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의 등교수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많은 국민들의 깊은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고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이)매우 쉽지 않은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가 언제 끝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고 가을 재유행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학생 등교수업을 무한정 미루지 않고 새로운 학교 안 방역, 학교 수업 방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학교방역 수업의 핵심은 학생 분산으로 학교 내 등교 학생 수를 조절하는 것이다. 2020.05.24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225명...구미 엘림교회 5명 확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22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8명, 인천 40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클럽 방문이 96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가 129명이었다. 이와 함께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에서 목사와 교인 등 5명이 확진돼 역학조사·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다. 경기도 부천소방서 구급대원 관련해 가족과 동료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190명이다. 신규 확진자 25명 중 해외유입은 8명이 2020.05.24
코로나19 신규 확진 25명 늘어 1만1190명...지역발생 17명·해외유입 8명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190명(해외유입 1212명(내국인 88.2%))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17명,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다. 지역발생 환자는 경북 6명. 경기 5명, 서울 4명, 인천 2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 중 4명은 검역 과정에서, 4명은 지역사회(서울 2명·경기 1명·강원 1명)에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명으로 총 1만213명(91.3%)이 격리해제돼 현재 711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66명으로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2만33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5.24
희귀질환관리법, 1014개 질환 약27만명 본인부담 10% 산정특례 혜택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 날로 중요해지는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 메디게이트뉴스는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시작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를 위한 연중 기획을 이어갑니다. 희귀질환자들은 늘어나지만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매달 질환별로 질환의 특징과 진단·치료 방법을 상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희귀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을 위한 질환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일선 의사들에게도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에 많은 관심과 제보 바랍니다. ①희귀질환, 1~2년 안에 진단 안되면 몇년간 여러 병원 전전 ②희귀질환관리법, 1014개 질환 약 27만명 산정특례 혜택 ③2024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매출 1위 세엘진, 제품은 키트루다 ④국내 90개 중소·바이오기업 연구개발 중...제도적 지원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희귀질환자를 위한 국가적 2020.05.23
병협, “병원계 인건비 부담 증가 수가협상에 충분히 반영돼야”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병원 내 인력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인건비 부담 증가가 수가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은 22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유형별 수가협상 상견례 겸 1차 협상을 마치고 이같이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반영에 대해서도 언급됐지만 이번 수가협상에서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병협, “병원이 환자 건강 잘 지킬 수 있는 수가협상 돼야” 송재찬 단장은 환자의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병원급 의료기관들의 어려움이 수가협상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단장은 “실질적으로 작년 진료비 증가율의 상당 부분은 보장성 강화, 법·제도변화로 인한 것”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실제 진료비 증가율은 크지 않다. (수가협상에서) 충분히 감안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간호사를 포함해 진료 인력 뿐 아니라 진료보조인력 등 지속적으로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며 “ 2020.05.22
의학정보는 어렵다?..."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보세요"
강동경희대병원은 대중에게 의학 정보를 더욱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사용자에게 친숙한 플랫폼인 웹툰 '닥터 경희의 쉽게보는 의학만화'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웹툰은 의료진이 콘티 제작 단계부터 참여했다. 총 8편을 제작해 외과 최성일 교수(고도비만치료),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당뇨병),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부정맥),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두경부암),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기능성소화불량), 치과보존과 이진규 교수(치아균열증후군), 소화기내과 전정원 교수(조기위암), 흉부외과 조상호 교수(관상동맥우회술)가 질환별 지나치기 쉬운 중요한 포인트를 쉽게 전달하려 애썼다. 유승돈 대외협력실장은 "아무리 중요한 정보라도 흥미가 떨어지면 안 보기 마련이다. 앞으로도 복잡하고 어려운 의학정보를 세대를 넘어 대중이 좋아할 만한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해 올바른 건강 정보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닥터 경희의 쉽게보는 의학만화'는 지난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강 2020.05.22
김성주 당선인,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 대변인 임명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김성주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대변인에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코로나19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고자 기존의 조직들을 통합해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아 현재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김성주 당선인은 제19대 국회의원과 제16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이번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성주 당선인은 21대 총선 선거기간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이 가속화되자 대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전주시병 선거대책위원회 내 민생현장단을 조직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의 대변인으로 임명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책임이 크다는 점을 느낀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이태원발 2020.05.22
"수가인상률, 임금상승률에 못미치는데...코로나19로 300개 의원 폐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첫 유형별 수가협상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원가 이하의 비정상적인 수가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심사였던 코로나19 피해 반영은 내년도 수가협상과 구분해 논의하되, 기본적으로 의료계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박홍준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은 21일 오후 5시부터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2021년도 유형별 수가협상 상견례 겸 1차 협상을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박홍준 단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상의 정상화이다. 모든 것은 정상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비정상적인 수가상태에서는 의료계와 국민 건강이 바로설 수 없다”고 말했다. 박홍준 단장은 “(이번 협상에서) 정상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원칙적 말씀을 드렸다. 이러한 원칙에 의해 양쪽이 성실하게 문제점을 이야기하다보면 이상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건보공단 쪽에서도 여기에 상당히 공감을 많이 했고 2차 협상에서 추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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