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면허=살인면허" 4일 최대집 회장이 안기종 대표에 제기한 민사소송 1심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가 환자단체연합회의 유튜브 채널 '누구나환자다'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앞으로 환자단체 활동가들에 대한 의견표명은 좋지만 욕설·질병 비유하는 악플 등에 대해서는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고 3일 밝혔다. 안 대표는 "환자단체 활동을 하다보면 의사·한의사·약사·제약사 등에서 비난을 받는다. 그것 또한 의견표명이니까 이제까지는 법적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에 'X새끼'라는 욕설이나 '흑색종보다 무섭다' 등 악플을 단 의사 5명을 고소했다. 그 중 두 분은 고소 이후에 연락와서 사과받고 댓글을 수정해서 바로 고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모든 것을 의견으로 받아드릴 생각이다. 다만 일방적인 욕설이나, 환자들을 대변하는 단체인 만큼 질병을 비유로 하는 악플 등 누가보더라도 명예훼손이고 합리적인 의견이 아닌 경우에는 전부 법적대응을 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에 대한 책임 물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이 없 2019.09.03
끝나지 않은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폭행 사건…"2심에서 모두 유죄, 가해자 해임 약속 지켜지지 않아"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지난 2017년 7월 전공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북대병원은 어떤 후속조치를 취했을까. 해당 전공의는 전북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던 도중 교수와 상급 전공의, 동기 전공의 등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현금갈취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경찰에 고발된 가해자(교수 1명, 전공의 2명)들은 최근 진행된 2심 재판에서 모두 폭행 혐의를 인정 받았다. 그러나 당시 폭행사건의 피해자 전공의와 가족은 전북대병원이 폭행 사실이 인정되면 가해자를 해임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병원이 징계 시효 기간이 만료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2일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피해자 가족 A씨는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폭행사건 당시 전북대병원이 가해자의 폭행 증거가 없다고 우기면서 기소만 돼도 가해자들을 모두 해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법무법인을 통해 여러 차례 파면 또는 해임을 2019.09.03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현판식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2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8층에 마련된 의료감정원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의협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등 집행부 임원 및 의료감정원 위원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국민과 회원에게 신뢰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료감정,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한 신속·정확한 의료감정으로의 변화가 요구돼 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협은 이와 관련, 바람직한 의료감정원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오늘 마침내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늘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의협의 의료감정원이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바탕으로 의사단체의 의료감정에 대해 '감싸기'라는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안정적 진료환경의 보장과 국민건강의 2019.09.03
서울대 소아정신과출신 교수들의 분석과 전망 '팩트체크, 아이 정신건강' 출간
서울대 소아정신과 출신 교수들이 검증하고 알려주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상식을 한 권의 책으로 역은 '팩트체크, 아이 정신건강'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30개의 질문을 던진다. 이 30개의 질문은 다음의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먼저 지난 10년간의 언론 보도를 검색하여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내용 중 반복적으로 보도되며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주제를 정리했다. 더불어 소아정신과에 온 부모에게 설문 조사를 해서 대표적인 궁금증을 선별했다. 책에서는 각 주제마다 내용을 설명하고 글의 말미에 의사 선생님이 코멘트를 붙여서 핵심을 잘 정리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나 당사자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담고 있어 학술적아고 어려운 내용도 알기 쉽게 풀어주고 있다. 책에서 다룰 소주제의 목록을 정리한 후에는 저자들이 분담해 각 소주제별로 가장 과학적이고 믿을 수 있는 문헌을 검색해서 정리했다. 문헌 중에서는 의학 연구에서 근거 수준이 최상위인 메타 분석(meta-analysis)과 체계적 문헌 고 2019.09.02
최대집 회장 "조국 후보자 의학연구 가치 폄하하고 연구자 모독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일 오후 3시 의협임시회관에서 '조국 후보자 의료계 폄하'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한 링크 글에 대해 "사실관계조차 틀린 가짜 뉴스에 해당한다"며 "조 후보자가 의학연구의 가치를 폄하하고 연구자들을 모독했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장영표 교수에게도 "논문 자진 철회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의 딸의 의학논문 논란과 관련해 작성된 딴지일보 게시글의 링크를 게재했다. 이 글은 해당 의학논문이 '의학논문 검색 사이트인 펍메드(pubmed)에서 검색도 되지 않는다'며 '영문이기는 하지만 대한병리학회에서 발간하는 2012년 기준 impact factor 0.174짜리 학술지'라고 폄훼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 회장은 "대한의사협회는 해당 연구의 총 책임자이자 논문의 교신저자였 2019.09.02
경기도, 수술실 CCTV 설치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 추진
경기도가 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보건정책 중 하나인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민간의료기관의 수술실 CCTV 지원사업은 먼저 수요조사를 통해 수술실 CCTV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병원급 민간의료기관 10~12곳을 선정하고 1개 병원당 수술실 CCTV 설치비 3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020년 본 예산에 3억 6000만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는 공모를 통해 수술실 CCTV 시범 운영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모집한 뒤 선정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상 이행조건을 충족하는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설치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내년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 2019.09.02
중앙대병원은 의사 진료 녹화하고 피드백, 세브란스병원은 재난 발생하면 '코드 그린' 훈련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의료질 향상은 의료계에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과제다. 그동안 의료질 향상은 한정된 인적 자원과 비용으로 최고의 의료 기술을 확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최근에는 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되면서 환자경험·감염관리·재난관리·폭력방지 등 의료질을 향상하는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30일 코엑스에서 의료질향상을 위한 직무연수교육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병원에서 환자경험평가를 바탕으로 환자 안전을 높이고, 감염예방과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고, 재난관리에 대응하고, 직원간 또는 직원과 환자간 폭력 예방을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환자안전·경험평가 통해 환자안전 확보하고 의료질 향상 환자안전·경험평가는 전 세계적인 화두다. 국내에서는 수가와 연계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심평원이 92개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발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 2019.08.31
의협, 청와대와 복지부 앞에서 문재인케어 전면적 정책 변경 촉구 철야시위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문대인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 30일 철야시위를 진행한다. 의협은 지난 28일 상임이사회에서 논의한 결과 대정부 투쟁 전략 중 하나로 청와대와 복지부 앞에서 철야시위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오늘 오후 9시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포퓰리즘 문재인케어 전면적 정책변경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다음 시위장으로 이동해 내일 31일 오전 7시까지 밤을 새워 시위를 할 예정이다. 철야시위에는 의료개혁투쟁위원회 위원들과 의협 상임이사, 자문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오는 9월 5일에는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2차 철야시위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철야 시위는 이날 밤 오후 8시에 시작해 이튿날 오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의협은 2차 시위에도 의쟁투 위원들과 의협 상임이사, 자문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의협은 지난 7월 2일 청와대 2019.08.30
전공의 76.34% "이원화된 수련 평가 변별력 낮아... 하나로 통합하고 객관성 높여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9일 복지부 수평위의 '수련환경평가'·전문과목학회의 '수련실태조사' 등 이원화된 수련평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공의의 76.34%는 '수련환경평가와 수련실태조사의 평가항목 차이를 알지 못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전공의 80.8%는 '수련 관련 평가가 실질적인 수련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공의 93.3%는 '수련 평가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은 중복되는 수련 관련 평가구조를 개선해 수련과 무관한 불필요한 전공의 업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원화된 수련환경평가 관련 인식 및 문제점 파악을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전협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전공의 수련평가는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시행하는 '수련환경평가'와 해당 전문과목학회에서 시행하는 '수련실태조사'로 이원화돼 있다. 복지부 수평위가 시행하는 '수련환경평가'는 전공의법 제14조 1항에 따 2019.08.30
의협 "불법 한약재서 검출된 카드뮴 기준치 2배...한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해야"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세관에 적발된 중국산 불법 한약재가 지난 5년간 약 3000톤 규모가 전국 곳곳으로 유통됐다면서 일부 한약재에서는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2배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29일 정부에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을 촉구하고 한약재 관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최근 중국산 불법 한약재를 수입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지난 5년간 약3,000톤, 127억 원 상당의 불법 한약재가 전국으로 유통됐다"며 "불법 수입한 한약재는 오가피, 홍화, 계피, 맥문동, 돼지감자, 현삼, 백출, 진주모 등으로 일부 한약재에서는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2배 이상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심각한 점은 이러한 불량 한약재가 일선 한의원으로도 유통되었다는 사실이다. 불량 한약재가 유통된 한의원에 방문하여 한약을 지어먹은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의협은 "문제는 해당 한약을 지어먹은 환자들이 자신이 이러한 불량 한약재로 지은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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