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재활병원, 회복기 재활환자 '가족회의' 도입
아이엠재활병원이 회복기 재활 입원 환자의 보호자와 다학제 의료진이 함께 치료 방향을 설계하는 '가족회의(Family Conference)'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엠재활병원의 ‘가족회의’는 회복기 재활 환자가 병원에 입원한 초기에 환자, 보호자, 주치의, 간호사, 치료사, 사회복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의학적, 환경적, 사회적, 직업적 니즈에 맞는 최적의 재활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의료진과 환자 가족이 함께 논의하고 재활치료 계획에 반영하는 양방향 심층 소통 프로그램이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재활병원에 입원하게 된 환자와 가족들은 향후 치료 과정과 장기적인 회복 여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아이엠재활병원은 이와 같은 보호자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치료의 주체인 환자의 재활 의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족회의’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한 보호자는 "입원 초기에 담당 의료진이 모두 모여 우리 가족만을 위한 시간을 내어준다는 점 자체가 2026.06.28
"숫자 매몰된 보여주기식 개혁"…김미애 의원, 정부 '수가 구조혁신' 정책에 쓴소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이 현 정부의 '건강보험 수가 구조혁신 방안'에 대해 "숫자와 성과에 매몰된 보여주기식 개혁이 아니라, 국민이 체감하고 의료현장이 수용할 수 있는 개혁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수가 구조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CT·MRI 등 검사 과다진료를 줄이고, 진찰·입원·수술·분만·소아·응급 등 필수의료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라며 "방향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먼저 문재인케어 실패부터 인정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케어 등 무분별한 급여화로 건강보험 재정은 흔들렸고, 정작 필수의료에 투자해야 할 재원은 부족해졌다. 미용 목적 탈모치료 급여화 등 우선순위가 맞는지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필수의료 붕괴는 단순히 수가의 문제가 아니다. 인력 부족, 열악한 근무여건, 의료사고에 대한 과도한 부담,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격차 등 구조적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며 " 2026.06.27
대한외상프로그램매니저 협의체 출범...초대 회장에 가천대 길병원 김효선 선출
국내 중증외상 환자 치료의 질적 향상과 외상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한외상프로그램매니저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 김효선 외상프로그램매니저가 선출됐다. 대한외상프로그램매니저 협의체는 지난 1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전국 권역외상센터 및 대한외상학회, 중앙응급의료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출범식 및 ‘국내 외상 질관리 시스템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외상프로그램매니저와 외상코디네이터는 외상센터 내에서 외상환자의 치료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질 관리, 데이터 분석, 외상 전문 인력 교육 및 행정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보직이다. 미국 등 외상 선진국에서는 외상센터의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그동안 체계적인 네트워크나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국내 외상 시스템의 내실을 다지고 전국 권역외상센터 뿐만 아니라 중증외상수련센터, 국군외상센터 등 2026.06.27
CT·MRI 수가 인하로 난리난 영상의학계…"과보상 잡긴 커녕 불필요한 검사 더 늘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아산병원 이충욱 영상의학과 교수가 정부의 CT·MRI 수가 인하 정책에 대해 “원가 기반 접근의 한계와 왜곡된 정책 판단이 반복되고 있다”며 수가 인하가 아닌 근본적인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앞서 정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현재 204% 수준으로 과보상된 CT·MRI 검사 수가를 올해 150%로 낮춰 연 7000억원의 과다 지출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28년까지 영상검사 수가를 약 110% 까지 줄일 예정이다. 영상검사 수가 인하 소식에 영상의학계는 반발하고 있다. 이충욱 교수는 2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영상검사의 가치와 적정 수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정부의 영상검사 과보상 인식과 수가 인하 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현재 CT 조영검사 수가는 약 13만 원 수준으로, 2001년과 비교해 사실상 변화가 없는 상태”라며 “물가 상승이나 환산지수를 반영하면 20만 2026.06.26
악성 민원에 의료봉사 막히나?…잠실 집회 현장 진료 지원 ‘휘청’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잠실 참정권 집회' 현장에서 의료자원 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봉사 중인 의료진들에 대한 악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들은 악성 민원에 따라 추가적인 행정 업무와 규제가 늘어나면서 봉사를 이어가기 쉽지 않다고 한탄한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올림픽공원 의료지원부스는 총 71명의 의료진들이 자원해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의료지원팀 직종 참여 현황을 보면 의사 23명, 약사 5명, 간호사 39명, 응급구조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등이다. 이들은 공익 목적을 위한 응급, 긴급 의료 처리 봉사를 위해 송파구보건소에 진료 봉사 신고도 마친 상태다. 이에 현장 의료지원부스는 온열질환, 탈진, 외상 등 응급상황에 대한 초기 처치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료진들은 응급처치 후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하거나 소방·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 2026.06.26
"35대65, 배분비 보이는 게 다 아니다"…의협, 위탁기관 배분율 '35% 아닌 39%'로 봐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 배분 비율이 위탁기관 35%, 수탁기관 65%로 확정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최대 39%까지 위탁기관 배분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검체검사 수가를 190%에서 단계적으로 110%까지 낮추는 방안을 확정했다. 진단검사 기본수가는 위탁 25%, 수탁 45%로 고정되고 여기에 조건부 보상이 위탁 10%, 수탁 20% 이내(2년간 한시 적용 후 재평가)로 추가된다. 이때 의원급(위탁기관) 대상으론 (가칭) 임상결과 분석·관리료 신설이 검토되며, 수탁기관은 고난도·취약지 검사 가산이 이뤄진다. 위탁기관 35% 수준 배분 비율 확정에 의협은 '최악은 면했다'는 분위기다. 애초 논의 초기 위탁 20% 배분 비율 수준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위탁의료기관 중 임상결과 분석·관리료는 의원급 대상으로만 적용되기 때문에 병원급이 제외되면 표면상 조건부 보상 10% 수치 2026.06.25
한의협 임원들, 건정심 회의장서 1인 시위…"정부가 한의 보장성 강화 약속 방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25일 지난해 수가협상에서 합의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지원’ 부대의결을 보건복지부가 1년간 이행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즉각적인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한의협 서만선 부회장, 송인선 보험이사, 김영수 보험이사는 이날 오전 8시, 건강보험정책심위원회가 개최된 심평원 전문가자문회의장 앞과 인근에서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의결 및 수가 협상 합의사항 이행 요구' 1인 시위를 펼쳤다. 한의협에 따르면, 이번 1인 시위가 지난 2025년 5월에 진행된 2026년도 수가협상에서 재정운영위원회의 논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지원’에 대한 부대의결을 보건복지부가 약속대로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진행됐다.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지원’ 부대의결은 복지부가 한의계와 협의해 한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늦어도 2026년 상반기 내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한의협은 "2026년도 2026.06.25
검체검사 개편 보상안에 '가정의학과' 개원의들만 소외된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편안이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막판까지 정부와 의료계 사이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건정심 논의 하루 전인 24일 저녁까지 보건복지부 측과 만나 과별 보상방안 등을 논의했다. 가정의학과는 내과와 동일하게 ▲만성질환 관리료 차등 인상 ▲장기 처방료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동안 가정의학과는 이번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논의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가 검체검사 수가 인하에 따른 각 과별 핀셋 보상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가정의학과는 '가정의학' 전문과목 표기를 하지 않은 의원급이 많아, 각 의원에 핀셋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다. 실제로 가정의학과의사회에 따르면, 서울시내 전문과목 표기는 일반과가 2963개소로 가장 많고 내과가 1313개소, 이비인후과가 730개소이며, 2026.06.25
아빠 병원서 '뇌진탕' 허위 진단?… 정이한 전 후보 '음료테러 자작극' 의료법 위반 번지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개혁신당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가 '음료 테러 자작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사건이 의료법 위반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정 전 후보와 당시 음료를 던진 남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6.3 지방선거 유세 중 '음료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부산 금정구 인근에서 정 전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던 중 지나가던 승용차에서 남성이 뿌린 음료수를 맞고 넘어져 뇌진탕 증상을 호소한 것이다. 실제로 당시 캠프 측은 정 전 후보가 테러 직후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고 정 전 후보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해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음료를 던진 30대 남성이 정 전 후보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작극 의혹에 힘이 실렸다. 사건이 불거지면서 정 전 후보가 진단서를 발급받게 된 과정 2026.06.24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이후 외래 줄고 중증수술 늘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구조 전환 사업의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47곳의 외래 환자는 약 765만4000명으로 2023년(867만6000명) 대비 11.8% 줄었다. 같은 기간 입원 환자도 약 187만9000명에서 155만7000명으로 17.1% 감소했다. 반면 중증 수술 건수는 의정 갈등이 이어졌던 2024~2025년 39만1706건에서 42만9085건으로 9.5% 증가했다. 정부는 2024년 10월부터 상급종합병원이 고난도·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하도록 하는 구조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증 환자는 지역 병·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분산 진료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외래 환자 감소와 중증 수술 증가 등 일부 지표는 개선됐지만, 보완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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