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위원장 "의료인력추계위·사회적 대화기구 만들어 기존 의개특위 논의 전면 재논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이 "의료인력 추계기구와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고 여기에서 그동안 의료개혁특위에서 논의된 의제들을 전면 재논의하자"고 밝혔다. 현재 의개특위에선 실손보험 대책, 혼합진료금지 등 의제가 다뤄졌다. 박주민 위원장은 1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주관한 '보건의료 정책수립 과정과 의사단체의 역할 세미나'에 참석해 "의사인력 추계 기구를 아예 법제화하는 법안들이 국회에 나와 있다. 이를 법제화해 앞으로도 정부가 마음대로 의대정원을 좌지우지하기 보단 독립된 법제기구를 통해 추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상임위에서 논의하기 전에 2월 초 공청회를 진행하려고 한다. 이때 의협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좋은 말들을 했으면 한다"며 "또 장기적으론 사회적 대화기구를 신설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위에서 다뤄졌던 의제들도 전면적으로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실손보험이나 비급여, 지 2025.01.20
한해 만에 4명→20여명…국회의원들은 왜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찾았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유독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는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통 신년하례회는 의료계의 정책파트너인 보건복지부 차관급 이상 인사가 참여하는 것이 관례다. 지난해에도 박민수 차관이 참석했다. 그러나 올해는 의료대란 사태로 인해 정부 측에선 1명도 참석하지 않은 대신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민의힘에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가 하면, 정책위의장, 복지위 간사, 의사 출신 국회의원 등 10여명 이상이 대부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야당도 마찬가지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복지위 간사와 더불어 당 중진 의원, 의사 출신 야당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자리를 빛냈다. 이처럼 다수 국회의원들이 대한의사협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대비적으로 지난해인 2023년 신년하례회엔 국민의힘 최재형, 서정숙, 조수진 의원, 민주당은 남인순 의원만이 참석했다. 여야 모두 김택우 2025.01.18
전남지역 의대신설 추진 소식에 의료계 "제2서남의대 된다…현실성 없는 공허한 구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성남시의사회가 1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전남지역 신설의대 추진 발언에 대해 "현실성 없는 공허한 구호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성남시의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조규홍 장관이 발표한 전남 지역 200명 정원의 신규 의과대학 설립 계획은 의료 정책의 기본 원칙과 상식을 완전히 무시한 졸속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현재 목포대와 순천대는 2025년 기준 국공립대학 평가에서 하위 20%에 위치하고 있다. 각각 정시모집 인원이 약 270명과 300명에 불과하다. 이런 교육 기반과 인프라가 취약한 대학에 200명 규모의 의과대학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은 현실성 없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과거 서남의대 실패 사례는 기초 시설과 운영 계획이 부실한 상태에서의 의대 설립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현재의 목포대와 순천대는 이보다도 열악한 조건에 처해 있으며, 교육 기반이 극히 부족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의학교육 제공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5.01.17
이준석 의원 "선거 앞두고 또 다른 의료개악 나올라…한 번 속지 두 번 속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7일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찾아 "총선을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해 의대증원 이외 또 다른 개악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대한의사협회에서 진행된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오늘 여당에서 10명 이상이 참석해 보기 좋다. 여당이 의료계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다만 오늘은 대한의사협회, 병원협회와 협력한다고 하지만 이번 의료개혁 내용은 누가봐도 이상했다. 선거를 앞두고 표를 얻어보려고 개혁이 아닌 개악을 펼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올해 대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선거를 앞두고 또 이상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한 번 속지 두 번 속느냐"며 "단연 개혁신당은 국민을 위해 의료인들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하고 정확히 얘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사에게 기본권이 보장되는 것이 의료의 질을 높이는 첫 단추다. 특히 몇 일전 원광의대가 의대 중간평가에서 유예 판정을 받는 일이 있었다. 2025.01.17
민주당 "국회 차원에서 의료대란 문제 해결…의료계 상처, 새해엔 예산으로 사과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7일 국회 차원에서 함께 의료대란 문제를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이젠 힘을 합쳐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야 한다. 신뢰부터 다시 회복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대화하자. 국회는 열린 마음으로 수평적으로 얘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는) 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 해결의 공을 다툴 필요는 없지만 국회 차원에서 열린 대화가 신속히 이뤄져 모든 문제가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가슴에 남은 상처가 있다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복지위 야당 간사(민주당)도 "지난해 (의료계가) 화나고 서글펐을 것이다. 느꼈을 감정을 정책과 입법, 예산으로 사과하는 2025년이 되도록 하겠다. 어떻게 하면 국민 2025.01.17
의협 찾은 국민의힘 의원 12인 "의료공백 더 놔둘 수 없어, 열린 마음 소통하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더 이상 의료공백이 길어지게 놔둘 수 없다. 열린 마음으로 함께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여의정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그동안 불신이 많이 쌓였지만 이젠 해결해야 한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회엔 권영세,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보건복지위원, 의사 출신 국회의원까지 10명 이상 총 출동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더 이상 의료공백이 길어지게 놔둘 수 없다. 나아갈 지향점은 동일하다. 인식이 같다면 의료발전을 같이 모색할 수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길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정부여당이 의료현안을 푸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책임은 깊이 통감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일선 의료 현장이 하루 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집권 2025.01.17
홍윤철 교수 "의료대란 끝내려면 '의대증원 원점재논의' 수용돼야…2026년부터 증원 무의미"
석학에게 묻는다: 의료대란 사태, 올해는 해결될까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으로 불거진 의료대란 사태가 1년 가까이 진행되면서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사직한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으면서 내년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서 전공의 확보율은 5%에 그쳤다. 의대생들 역시 1년 더 휴학을 결의한 상태다. 전국 수련병원들도 사태가 길어지며 대부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의정갈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까지 투입된 비상진료체계 지원 규모만 1조2585억원에 달한다. 경영난으로 74개 수련병원에 지급 시기를 앞당겨 지원한 선지급금 규모도 1조4844억원이다. 이런 위중한 상황에서 1월 8일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이젠 길어진 의료대란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국민 뿐 아니라 의료계 내부에서까지 커지는 가운데, 메디게이트뉴스는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해 의료계 학자들에게 사태 해결의 방향을 물어봤다. ① 박은철 교수 "김택우 2025.01.17
박단 부회장 "플랜B 있다던 이주호 장관…플랜B가 계엄 아니면 이젠 대책 밝혀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박단 부회장이 16일 교육부 이주호 장관과 비공개로 만난 일화를 밝히며 "정부가 밝힌 의대교육 플랜B가 계엄이 아니라면 이젠 제대로 된 플랜B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박단 부회장은 이날 오후 3시 김택우 회장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6월에 비공식적으로 교육부 이주호 장관을 만났을 때 '2025년 2월이 되면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이 예견되니 추가적인 대책을 교육부가 가지고 있는가' 물었다"며 "당시 이 장관은 '정부가 플랜B, 플랜C도 없이 일을 하겠나'라고 답했지만 아직까지 정부는 대책을 논의하자고만 하지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교육부는 예산을 대폭 투입해 의학교육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단순히 예산만 가지곤 교육이 가능하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실제로 교육을 받아본 입장에서 많게는 3~4배 이상 증원된 의대의 경우 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특히 예과 교육은 가능하다는 주장도 6년 동안 2025.01.16
김택우 회장 새집행부 공개…박단 부회장 인선·전공의·의대교수 다수 포함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43대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신임 회장호가 출범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부회장으로 참여하고 다수 전공의가 상임이사에 포함되는 등 전반적인 세대교체가 특징이다. 김택우 회장은 16일 오후 3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 집행부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상근부회장은 박명하 전 서울시의사회장이 맡고 부회장은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 이주병 충남의사회장,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장, 좌훈정 대한일반과의사회장,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수석부회장, 이태연 제42대 의협 부회장, 서정성 제 41대 의협 부회장,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총 12명이다. 상임이사진에도 박단 비대위원장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대전협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박명준 전 대전협 부회장, 김준영 대전협 비대위원이 기획이사로 참여하게 됐고 이한결 전 대전협 부회장은 홍보이사로, 이혜주 전 대전협 정책이사는 2025.01.16
한희철 교수 "증원된 1500명 단기간에 줄이는 게 부작용 최소화…의사추계기구, 법 제정 기다리다 늦어"
석학에게 묻는다: 의료대란 사태, 올해는 해결될까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으로 불거진 의료대란 사태가 1년 가까이 진행되면서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사직한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으면서 내년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서 전공의 확보율은 5%에 그쳤다. 의대생들 역시 1년 더 휴학을 결의한 상태다. 전국 수련병원들도 사태가 길어지며 대부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의정갈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까지 투입된 비상진료체계 지원 규모만 1조2585억원에 달한다. 경영난으로 74개 수련병원에 지급 시기를 앞당겨 지원한 선지급금 규모도 1조4844억원이다. 이런 위중한 상황에서 1월 8일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이젠 길어진 의료대란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국민 뿐 아니라 의료계 내부에서까지 커지는 가운데, 메디게이트뉴스는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해 의료계 학자들에게 사태 해결의 방향을 물어봤다. ① 박은철 교수 "김택우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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