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보 "건보 적자인데 더 주겠다고만 하는 이재명 후보 '차베스' 같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간병비 보장성 강화 공약에 대해 "삭감 얘기는 주저하고 더 주겠다고만 하는 것이 차베스(베네수엘라 포퓰리스트 대통령)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제21대 대선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간병비 보장성 강화 정책을 냈다. 간병비는 중요하다. 다만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15조까지 들 수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료가 97조 정도 되는데 추계에 따르면 2033년이 되면 마이너스 30조 적자가 된다고 한다. 15조가 필요한 간병비 재원 마련 대안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재정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간호와 간병을 복합적으로 해야 한다. 대상자나 질병에 따라 재정 여건에 따라 확대하겠다. 요양벼원도 간병 지원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정부도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준석 후보는 "30조 적자가 예상된 상태인데 허용범위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2025.05.23
김문수 후보, 이재명 후보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 지적…"본인이 세운 성남의료원은 왜 안 가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부산 지역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왜 본인 최대 치적인 성남시의료원에 가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해 부산에서 흉기 사고를 당한 이재명 후보가 부산에서 410km 떨어진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된 것이 특혜라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이를 두고 '지역의료 살리기'를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 최고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을 외면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진행된 제21대 조기대선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난해 1월 부산에서 불행하게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 전국 1등 병원이다. 왜 당시 본인은 전국 최고 등급 외상센터를 두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나. 이 과정에서 헬기를 타고 와서 황제 행세를 한다고 비판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왜 본인이 만든 성남시의료원은 가지 않았나. 본인이 자랑하고 최대 치적이라고 하는 2025.05.23
이주영 의원, 보건부 독립 불필요 지적에 "복지부, 기재부 기조로 운영…의료 발전 저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정책위원회 의장이 23일 보건부 독립이 불필요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보건과 복지가 나눠진다고 해서 연결고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그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기획재정부 기조에 맞춰 운영돼 오다 보니 보건 영역이 간과되고 있다고 봤다. 이주영 의장은 이날 오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의 초고령, 저출산, 경제 성장률 둔화 등을 봤을 때 복지를 보건과 묶는다고 해서 더 잘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복지는 교육과 연결될 수도 있고 경제, 산업, 노동과도 연결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보건과 복지를 분리한다고 해서 이 둘의 연결고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다만 지금까지 보건복지부가 기획재정부 기조로 운영돼 왔던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복지 성격은 강화됐지만 의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발전적 성격은 간과됐다.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복지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2025.05.23
김성근 대변인 "김문수 후보, 정부 대신해 의료계에 사과…매우 고무적이고 의미 있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2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의정갈등 장기화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발언"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에서 "김문수 후보가 오늘 의협을 찾았다. 고무적인 부분은 현 정부를 대표해 그동안 하지 않았던 명확한 사과 표현을 해줬다는 점"이라며 "의협 입장에서 (사과가) 가장 의미 있는 발언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선 보건부 독립 관련 얘기도 있었다. (김 후보는) 보건부 독립과 유사한 개념을 도입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과 의료계 등 전문가 단체 의견을 잘 반영해 정책을 만들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 의료 상황을 우려하면서 6개월 안에 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더 빠른 시간 내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료지원업무(PA) 제도화 방안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김 대변인은 "PA 2025.05.22
김문수 후보 "이국종 전 교수, 명의라 쫓겨났다…중증외상 환자 1명 당 1억5000만원 적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일컫어 "중증외상 의사는 명의로 소문나면 날수록 병원은 적자가 나고 결국 쫓겨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김문수 후보는 이날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중증외상은 필수의료로 이국종 전 교수가 경기도 중증외상센터를 만들었고 350억 원 가량을 지원해 닥터헬기도 운영했다"며 "중증외상 환자는 전국에서 경기도가 제일 많이 봤다"고 운을 뗐다. 김 후보는 "인요한 국회의원 말에 따르면 세브란스 병원에 중증외상 환자가 한 번 오면 환자 1명 당 1년에 1억 5000만 원의 적자가 발생한다고 한다"며 "그래도 국가에선 별도로 지원을 안 해준다. 이국종 전 교수는 가정도 없이 일 했지만 아주대병원에서도 적자가 계속 나니 이를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이국종 전 교수를 향해 다른 의사들이 '너만 잘하면 다냐, 우리도 좀 살자'고 모니 이국종 전 2025.05.22
의협 찾은 김문수 후보 "의정갈등 장기화, 무조건적 사과…획기적으로 바꿀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의협 김택우 회장에게 의정갈등이 장기화되 점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사과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이촌동 의협회관을 찾아 김택우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엔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서명옥, 인요한 의원을 포함해 김상훈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상훈 본부장, 김미애, 최보윤, 임이자, 이만희 의원도 참여했다. 사실상 선대위 주요 보직자들이 총출동한 셈이다. 김문수 후보는 "훌륭한 의사들과 왜 우리 정부가 의견이 맞지 않았을까 의문이다. 그동안 정말 잘못됐다. 젊은 청년들이 소중한 시간에 공부도 하지 못하고 투쟁하고 있다. 빨리 졸업해서 환자를 고치고 인술을 베풀어야 한다"며 "무조건 사과드린다. 정부의 책임 있는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김 후보는 "의사 1~2명도 아니고 거의 대부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2025.05.22
"이재명 후보, 실현 가능성 아쉽고 김문수 후보는 포퓰리즘 해석 가능"…교수들이 본 대선 후보 의료공약 평가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재명 후보 의료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아쉽고 김문수 후보 공약은 자칫 포퓰리즘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국 정책학회 소속 현장 전문가들이 대선 후보들의 보건의료 공약에 대한 여러 지적을 내놨다. 보건의료분야 공약 평가는 가톨릭관동의대 주효진 교수, 차의과대학 박수현 교수, 공주대 황석준 교수가 평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한차례 출마 경험이 있는 만큼 공약들이 대표성, 충분성을 내포하고 있는 반면 실현 가능성에 있어선 불명확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효진 교수는 "이재명 후보는 한 번 출마 경험이 있다는 전제 조건 하에 정책들이 어느 정도 기반을 갖고 있다. 우선 필수, 공공의료 강화 부분은 정책적 메시지가 명확히 전달되고 현재 의료대란으로 지칭되는 문제에 있어 구체성, 충분성 부분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다만 세부적으로 어떻게 정책을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선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국민 참여형 공론화위원회를 통 2025.05.22
이준석 후보 "성남시의료원, 수요예측 조사 없이 설립된 듯…이재명 후보 치적 쌓기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1일 성남시의료원에 대해 "애초에 수요예측이나 운영 모델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설립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는 성남시의료원 설립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치적 쌓기용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총 509병상 중 실제 허가 병상은 299개에 불과하며, 병상 가동률은 30%대에 머무르고 있다. 매년 400억 원 이상의 만성 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일부 진료과가 폐쇄된 상태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한호성 원장과 면담한 이후 기자들과 백브리핑에서 "성남시의료원은 많은 재정 지원을 받았지만 일부 병실이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의료진의 헌신적 고력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대목이다. 애초에 공공의료 수요예측이나 운영 모델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설립이 진행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의료원은 이재명 후보가 변호사 시절부터 역점사업으 2025.05.21
성남시의료원 한호성 원장 "공공의료, 만능키 아니다…모든 문제 풀 도깨비 방망이로 보면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성남시의료원 한호성 원장이 '무작정 공공의료, 공공병원을 늘리자는 주장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공공의료가 만능키, 도깨비 방망이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1일 오후 2시 30분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하고 한호성 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준석 후보는 "의료원이 개원한 지 상당 기간 지났는데 인력 충원도 어려운 상태다. 구조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가. 의료에 있어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물었다. 한호성 원장은 "인력 채용에 있어 여러 문제가 있다. 우선 의정갈등으로 1년 반 동안 의료체계가 붕괴돼 젊은 의사들이 병원을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전공의가 없으니 응급실 의사를 구하기 위해 다른 병원들은 경쟁적으로 의사를 채용하고 있다. 특히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과가 붕괴됐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여러모로 의료원들이 어렵다. 웬만하면 1시간 이내 대학병원이 있다. 특히 공공의료만으로 우리 의료의 문제를 2025.05.21
김문수 후보, 22일 의협 방문…'현장 중심 의료정책' 약속할 듯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한다. 김문수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21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김문수 후보가 내일 의협을 찾는다. 의료계와 만난 자리에서 의정갈등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의정갈등 해결 과정에서 현장 의료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내일 김 후보 대화의 골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를 핵심 기조로 기존 정부와 선을 그어왔다. 특히 그는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를 만들어 의대생 등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 의정갈등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의정갈등 상황 극복에 차기 정부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면서 대선 후보들은 의료계와 접점 만들기에 한창이다. 앞서 지난 15일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의협을 찾아 김택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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