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대 영어트랙, 인정기준 위반”…공의모, 1인 시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은 지난달 31일 한 유학원 업체가 연 몽골의대 설명회에서 해외의대 인정 기준 미달 관련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공의모는 “의학교육에서 병력 청취와 문진, 설명 등 환자와의 소통은 핵심 요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현지 학생과 함께 현지 언어로 수업을 이수했을 것’을 인정기준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일부 해외의대들은 자국민과 분리된 유학생 특별반을 운영하며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해 이 기준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현지 병원에서 정상적인 임상실습이 불가능해지고, 심지어 방학 중 한국으로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받는 2주 내외의 단기 실습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의모는 해외의대 문제와 관련해 별다른 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의모는 의협이 전국의사대표자대 2026.02.02
설탕 부담금 도입? 의료계·시민단체·산업계 머리 맞댄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던진 설탕 부담금 문제에 대해 학계, 의료계, 시민단체, 산업계 등이 모이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대한예방의학회는 오는 5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 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설탕 부담금 도입 관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를 보건학적 위기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구조적 해결책으로서 ‘설탕 부담금’ 제도의 도입 가능성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대 이진용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비만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두 가지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연세의대 김현창 예방의학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 증가와 당류 섭취의 연관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앞선 연구들을 통해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증가 속도가 배우 빠르며, 특히 사회경제적 취약 계 2026.02.02
루닛 서범석 대표 "올 연말 현금영업이익 기준 흑자 달성…자본 조달 이번이 마지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2500억 규모의 자본 조달을 통해 재무 리스크를 해소하고 매출을 늘려, 올 연말 현금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선택한 이유와 이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표를 설명했다. 루닛은 지난 2024년 5월 171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볼파라(현 루닛 인터내셔널)를 인수했다. 하지만 당시 발행한 전환사채 조기상환 청구 시기를 앞두고 풋옵션 행사 가능성이 대두되며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루닛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풋옵션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란 설명이다. 이 외에도 이번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대규모 현금 유입을 통한 단기 유동성 안정∙운영 지속가능성 강화 ▲중장기 성장 자금 기반 구축 ▲2026년 BEP 달성 가시화 ▲매출 목표 초과 달성 흐름 진입 ▲법차손 이슈 구조 2026.02.02
일본, 지역별 의사 불균형에 개원 '문턱' 높인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일본 정부가 지역별 의사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원 문턱을 대폭 높이는 정책을 시행한다. 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일정 기준에 따라 설정된 ‘외래의사 과다 구역’에 신규 개원을 희망하는 의사에 대해 지역에 부족한 의료 및 의사 부족 지역에서의 의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도도부현별로 외래의사 과다구역에 ‘부족한 의료 기능’을 사전에 공표해두고, 그 지역에서 개원하려는 의사에게 이를 요청하는 방식이다. 요청을 거부하는 의사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후생노동성이 제시한 지자체가 요구할 수 있는 부족한 의료 기능의 사례는 ▲야간∙휴일 외래 ▲2차 응급의료기관 응급외래 근무 ▲재택의료 ▲공중보건 관련 의료 ▲의사부족 지역 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외래의사 과다 구역에 개원하려는 의사는 제공할 의료기능에 대해 개원 6개월 전까지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며, 해당 지자체가 요청하는 기능이 아닐 경우 별 2026.02.02
투쟁 '예열' 의료계, 젊은의사들 다시 선봉에 설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가 정부를 향해 합리적 의대정원 결정을 촉구하며 투쟁 예열에 들어간 가운데,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재차 전면에 나설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공의들은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자체 설문 결과를 공유하며 ‘강력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고, 의대생들은 신임 회장 선출 작업에 돌입하며 조직 정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날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 회의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지금 결정이 잘못됐다’는 응답이 95%,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5%로 나온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1년 반이 넘는 의정갈등 끝에 지난해 9월 병원으로 복귀한 전공의들이 다음 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7년도 의대정원에 따라 다시 투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정부는 500명대의 증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협 정정일 공보이사는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설문 참여자가 전체 2026.02.01
'의대증원 반대'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전공의 빠지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의료계의 대표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에 전공의들이 불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31일 열리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연대사에 빠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김택우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각 직역 대표들이 나서 합리적 의대정원 결정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의대교수 대표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조윤정 회장, 의대생 대표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김동균 24∙25학번 대표가 연대사를 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 박근태 회장이 이어서 구호 제창에 나선다. 끝으로 김택우 회장, 의협 김교웅 대의원회 의장,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 최정섭 회장 등이 결의문을 낭독한다. 하지만 지난 의정갈등에서 의료계 투쟁의 핵심 축이었던 대전협은 연대사에서 빠졌다. 의협 측의 요청이 있었으나, 내부 논의를 거 2026.01.30
김미애 "공공의대 '속도전', 세금낭비 지름길·의대진입 우회로 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203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공의대에 대해 야당에서 “정밀한 설계 없이는 세금 낭비의 지름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은 30일 페이스북에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의 명분은 지역∙필수의료 강화라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목적과 수단이 따로 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 설명에 따르면 공공의대 졸업생은 소방, 산재, 보훈, 교정 등 특수기관과 감염병, 중독 등 특수 분야에 주로 배치된다. 이것이 어떻게 지역∙필수의료 강화인가”라며 “차라리 특수 목적 의료인력 확보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심각한 건 기본 자료조차 부실하다는 점이다. 의원실 설명 과정에서 해당 분야별 정원, 현원, 실제 필요한 인력 규모에 대한 정확한 분석조차 내놓지 못했다”며 “기초 공사도 안 된 건물을 올리겠다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준비 없는 속도전 2026.01.30
외과 구인난 속 매년 '경쟁'인 이곳…"전공의에게 메스 한 번이라도 더"
전공의노조·메디게이트뉴스 공동기획 수련병원 블랙의국·모범의국 정부의 무리한 의대증원 2000명이 촉발한 의정갈등은 의료 시스템과 환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수련병원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전공의 복귀 후, 수련병원들은 그간 당연시했지만 실은 ‘당연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병원에선 여전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지적도 쏟아진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오는 2월 새로운 전공의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전공의노동조합과 함께 선정한 블랙의국∙모범의국의 시리즈 기사를 통해 수련현장의 현실을 조명한다. ① 서울 소재 A병원 내과-1인당 환자 수 최대 100여명∙주 72시간 준수도 꼼수 동원 ② 지방 소재 A병원 B의국-60일 당직∙대학원 반강제 등록까지 ③ 지방 소재 C병원 D의국-당직 서고도 당직비 못 받아∙취업 방해 협박도 ④ 모범의국 중앙대병원 외과-"수련시간 줄었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은 그대 2026.01.30
의료혁신위, '지필공 강화' 등 의제 10개로 압축…의대증원 공감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혁신위원회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초고령사회 대비 보건의료 체계 구축, 미래환경 대비 지속가능성 제고 등 3개 분야 10개로 의제를 추렸다. 혁신위는 2027년도 의대정원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의대증원 필요성엔 공감대를 이뤘지만, 의대 교육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의료혁신위원회는 29일 오전 제 2차 회의를 열고 ▲위원회 의제 선정 및 전문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 ▲의료혁신 시민패널 등 국민의견 수렴 방안 ▲의사인력 양성규모 심의기준 및 적용방안(안) ▲지역의사제 주요 내용 및 시행방안(안)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민간위원들이 워크샵을 통해 도출한 4개 분야 12개 의제를 반영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초고령사회 대비 보건의료 체계 구축 ▲미래환경 대비 지속가능성 제고 등 총 3개 분야 10개 의제로 압축했다. 향후 의제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2월 말 3차 회의에서 의제를 2026.01.30
의협·의학회 "증원, 교육 가능한 수준이어야…바라는 수준까지 내려오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027년도 의대정원이 다음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의학회가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의협 김택우 회장과 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교육 역량을 고려해 과도한 증원은 자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열린 보정심 회의에서 2027년도 증원 수준을 580여명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축사에서 “의정사태가 아직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의대증원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계위는 변수의 대입, 짧은 시간 안에 결론을 도출하는 문제까지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보정심도 증원이라는 목표를 정해 놓고 회의를 진행하는 비민주적인 절차에 대해 의협이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의 노력으로 (부족 의사 수) 범위가 좀 줄어들긴 했지만 24∙25학번의 교육 문제,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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