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노조 "의대증원에 따를 국민 의료비 증가와 대책 공개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전공의노동조합(전공의노조)이 “섣부른 의대정원 확정을 중단하고, 의대증원에 따를 국민 의료비 증가분과 대책을 공개하라”고 27일 촉구했다. 전공의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무책임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을 중단하고 의료 정상화의 우선과제부터 이행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일차원적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정부에 깊은 우려와 경고를 표한다”며 “정부는 문제의 진단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특정 과목 기피, 응급실 환자 수용, 지역 의료 불균형 등의 문제는 오늘날보다 의사 수가 현저히 적었던 과거에는 없었던 문제”라고 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보상 체계와 과도한 법적 부담, 무너진 의료 전달 체계, 국가적인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한 시스템의 문제로 발생한 것”이라며 “정부가 당장 우선해야 할 과제는 시스템을 바로 세워 기존 인력의 이탈을 막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또 “건강보험 재정은 한정돼 있고 수요 2026.01.27
"당직 근무 안 한 걸로 해"…부당한 지시 더해 '취업 방해' 협박도
전공의노조·메디게이트뉴스 공동기획 수련병원 블랙의국·모범의국 정부의 무리한 의대증원 2000명이 촉발한 의정갈등은 의료 시스템과 환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수련병원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전공의 복귀 후, 수련병원들은 그간 당연시했지만 실은 ‘당연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병원에선 여전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지적도 쏟아진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오는 2월 새로운 전공의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전공의노동조합과 함께 선정한 블랙의국∙모범의국의 시리즈 기사를 통해 수련현장의 현실을 조명한다. ① 서울 소재 A병원 내과-1인당 환자 수 최대 100여명∙주 72시간 준수도 꼼수 동원 ② 지방 소재 A병원 B의국-60일 당직∙대학원 반강제 등록까지 ③ 지방 소재 C병원 D의국-당직 서고도 당직비 못 받아∙취업 방해 협박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방 소재 C대학병원 D의국 전공의들은 당 2026.01.27
이의 제기에도 '응급의료법' 적용 무산…김진주 교수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김진주 교수 폭행 사건에 대한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이 끝내 무산됐다. 해당 사건은 앞서 단순 폭행죄만 적용돼 100만원 벌금이라는 처벌이 나오며 의료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김 교수가 피의자 A씨를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다. A씨의 행위에 대해선 이미 폭행죄로 처벌이 이뤄진 만큼 재차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김 교수는 법원이 A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내린 이후인 지난 7월 성남시의사회 김경태 회장 등의 도움을 받아 A씨를 응급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및 모욕죄 등의 혐의로 재고소했다. 관건은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될 수 있는지였다. 앞서 폭행죄 처벌이 이뤄진 만큼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실제 경찰은 업무방해와 모욕죄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2026.01.27
부민병원그룹-카카오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위한 MOU 체결
부민병원그룹은 지난 22일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및 솔루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민병원그룹 정훈재 연구원장과 카카오헬스케어 오채수 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형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부민병원그룹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카카오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 데이터 분석 기술, 개인 건강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개인별 특성과 생활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병원 진료를 넘어 일상 속에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부민병원그룹은 AI 기반 의료 서비스 ‘카카오 케어챗’을 서울 · 부산 · 해운대부민병원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서울부민병원에 우선 적용한다. 카카오 케어챗은 별도의 앱 설치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진료 예약·변경·취소 ▲진료비 간편 결제 2026.01.26
김선민 의원 "의사수 추계치 점점 낮아져 우려…의사 반발만 고려해선 안 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정심 회의에서 의사수 추계치가 점점 낮아지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2040년 의사부족 규모를 5704~1만1136명으로 추계했으나, 이후 4차례에 걸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를 거치면서 2037년 기준 2530~4800명으로 줄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이날 페이스북에 “의대증원 문제가 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십여년 후를 예측하는 일을 누군들 자신 있게 할 수 있겠나”라며 “수치가 범위로 제시되는 걸 보고 합리적 의사결정이 이뤄짐을 짐작한다”고 했다. 이어 “원래 미래 추계는 그 참값을 끝내 알지 못한다. 추계에 근거해 정책을 수립하면 그 정책이 다시 영향을 미쳐 결국 미래의 과부족분은 달라지게 된다”며 “추계위에서 보정심으로 넘어온 이상, 의대증원 문제는 더 이상 과학이 아니라 정책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다만 “보정심 회의를 반복 2026.01.26
건강보험 올해 적자 전환…"의료·복지 재정 '보편적 과잉→선택적 집중' 전환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 당기 수지가 올해 4조 1238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경고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화려한 코스피 파티장의 벽난로와 밝고 따뜻한 포퓰리즘의 모닥불은 집안 대들보를 깎아 피우고 있는 형국”이라며 의료와 복지 재정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이 올해 동시에 당기 수지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쇄신’과 ‘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재정은 더 이상의 보장성 확장을 약속할 만큼 건강하지 않으며 대한민국의 보건복지는 이미 우리의 생산성을 넘어서고 있다는 걸 냉정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다양한 묘책을 고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얘기는 예산의 총량을 동결하고 더 좋은 모든 것을 없는 셈 친 채 정부 업적 홍보에 유리한 보장률 수치에만 천착 2026.01.26
의사국시 추가 실시, 3월 실기·7월 필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올 상반기 중 의사국가시험을 추가로 실시한다. 지난해 의정갈등 과정에서 복귀가 늦었던 학생들을 의료현장에 이른 시일 내에 투입하기 위한 조치다. 2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제91회 의사국가시험 추가시험은 3~4월 실기시험, 7월 필기시험이 계획돼 있다. 구체적인 실기시험 일정은 3월 4일부터 4월 22일까지며, 실기 합격자는 5월 29일에 발표된다. 필기시험은 7월 중 시행되며 4월에 공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시험은 의대 졸업과 의사면허 취득 및 전공의 수련 연속성 확보, 적정한 의료인력 수급 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실시된다. 예상 응시인원은 1800여명이다. 한편, 제90회 의사국시에서는 응시자 수(1078명)가 의정갈등 이전 대비 3분의 1, 합격자수(818명)는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통상 의사국시 응시자는 3000여명, 합격률도 90% 중반대로 합격자 역시 3000명대다. 2026.01.26
딥노이드-퓨리오사AI, NPU 기반 생성형 의료 AI 사업화 본격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전용 반도체(NPU)를 적용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사업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솔루션 ‘M4CXR’과 퓨리오사AI의 2세대 칩 RNGD(레니게이드)를 연계해 국내외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고, 의료 AI 전환(AX)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보유 기술 연동 및 검토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 ▲공동 사업개발 ▲국가과제 참여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M4CXR’를 중심으로 의료 AI 솔루션의 글로벌 상용화와 확산을 주도하며 임상 적용과 의료기관 도입을 위한 운영 체계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퓨리오사AI는 RNGD 공급과 추론 최적화 기술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한다. 양사는 그간 협력을 통해 실증사업에 다양한 성과를 도출해 왔다. 지난해 정보통신산 2026.01.26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수, 제26대 대한의학회 회장 선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제26대 대한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이다. 대한의학회는 1966년 분과학회협의회로 출범한 이후 현재 197개 회원학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학 학술단체다. 박중신 차기 회장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 고위험 산과 및 여성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를 수행해 온 산부인과 전문의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모체∙태아 안전을 강화하는 진료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과 산부인과 과장, 의학박물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료부원장으로 병원 진료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대학과 학회 차원에서도 교육과 학술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서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와 교무부학장을 맡아 의대교육과 학사 운영을 이끌었으며, 대한의학교육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대한산부인과초 2026.01.26
24·25학번 "준비 없는 증원은 교육 붕괴"…철저한 현장 실사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조만간 2027년도 의대증원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의과대학 24∙25학번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24∙25학번은 교육 인원이 두 배가 된 ‘더블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학번이다. 24∙25학번 대표자 단체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준비 없는 증원은 곧 교육 붕괴”라며 의대증원을 서두르기 보단 교육 파행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2037년 의사인력 부족 규모를 2530~4800명으로 산정하고 의대증원을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 “기존 교육 여건이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전제가 함께 검증될 때만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2025학년도 증원에 따른 강의실∙실습 공간 과밀화와 교수 인력 부족 등 교육의 질 저하 문제는 이미 현장에서 가시화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제한적인 실무자 면담과 서면 검토에 치중한 채, 실제 교육 환경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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