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출신 첫 심평원 기획상임이사…오수석 이사 "심평원, 한의사로 온 것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역사상 첫 한의사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오수석 기획상임이사가 본인을 강중구 심평원장의 '조력자'임을 강조하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오 상임이사는 한의사로서 30년을 일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이 '한의사'로 심평원에 온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그간 한의계 주요 직책은 물론 심평원에서도 비상임이사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30년 한의사 경험에 심평원 비상임이사 등 경험 활용해 역할 수행할 것" 20일 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획상임이사 임명 후 소회를 밝혔다. 오 상임이사는 "한의사가 기획상임이사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고, 공공기관 임원은 보통 의과 출신의 병원장, 대학원장, 학장 등으로 공공기관을 경영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오는데, 공공기관 경험도 없는 한의원장이 기획상임이사를 맡게 된 데 대한 세간의 우려를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23.06.21
'2023 초·중등 우리 몸 그리기 대회' 공모전 국내 최초로 열려
2024 세계해부학회(IFAA) 광주 개최를 널리 알리고 해부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2023 초·중등 우리 몸 그리기 대회’ 공모전이 오는 7월17일~8월18일 열린다. 대한해부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의 공모주제는 우리 몸과 관련한 자유주제이며 참가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이다. 시상은 초등과 중등 부분으로 나누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을 선정한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제73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10월18일~10월 20일)가 열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며 수상작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전시가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해부학회 혹은 2023 초·중등 우리 몸 그리기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0
故 주석중 교수 떠나보낸 환자들 애도 물결…"환자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여기던 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故 주석중 교수(61)가 지난 16일 불의의 사고로 운명한 소식이 전해지며 생전 그로부터 신세를 입었던 환자와 보호자들의 슬픔도 커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주 교수의 빈소에는 그를 기억하는 환자와 보호자들도 방문해 그를 애도했고, SNS에는 생전 주 교수를 기억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사연이 연일 올라오며 추모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주 교수가 수술을 담당한 환자와 그 보호자들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던던 주 교수를 '참의사'로 기억하고 있었다. 친정 엄마가 주 교수로부터 심장 인공판막 수술을 받았다는 A씨는 "신장 인공판막을 바꾸는 세 번의 수술 중 두 번의 수술을 맡아주셨던 주석중 교수님의 교통사고 사망소식에 눈물 나고 가슴이 매어진다. 환자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셨던 교수님, 그동안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사셨을까. 부디 편하시길. 감사합니다"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 주 교수로부터 수술 2023.06.20
지난 5년간 응급실 내원 감소했지만…응급실 도착 후 응급환자 사망은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난 5년간 응급실 내원 환자는 꾸준히 감소했으나 응급실 내원 후 사망한 환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5년간 응급실 내원 건수는 2018년 926만6269건에서 2022년 769만4473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진료결과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귀가·전원·입원 건수는 2018년대비 2022년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사망 건수는 2018년 49,253건에서 2022년 54,054건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 가망성이 없는 DOA(응급실 도착 전 사망) 건수는 2018년 1만8958건에서 2022년 1만6476건으로 줄었으나 소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심정지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생존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도착 후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응급의료체계에 문제가 있 2023.06.20
병상·의료진 부족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네트워크로 해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올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 서북부 응급의료 완결성을 위해 공공의료기관 간 응급의료시스템을 연결하는 AI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최근 응급의료기관이 응급환자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공단 일산병원은 이번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사업이 응급환자의 신속 정확한 환자 전원을 도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격차 큰 경기서북부…공공의료기관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네트워크 구축 19일 공단 일산병원은 고양 소노캄에서 '경기서북부 AI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 킥오프'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제시하며 우리나라를 '디지털 3대 강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형 헬스케어 육성 정책의 하나로 2023.06.20
복지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만나 소아진료 공백 해소 방안 논의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19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를 만나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 실효성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에도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등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데 대한 후속조치다. 실제로 3월 29일에는 동네 소아과 의원중심의 폐과선언이 이뤄지는 등 소아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의료계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발표한 대책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수 차관은 "올해 초 발표한 대책을 착실히 이행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아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간담회 이후에도, 다양한 의료현장과 국민들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지속 보 2023.06.19
미국 의사 연봉 1위 성형외과 8억원...정형>심장>비뇨>소화기>이비인>영상 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미국 임상 의사 중 연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전문의는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소득이 낮은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순이었다. 17일 의학정보 사이트 '메드스케이프(Medscape)'가 의사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Physician Compensation Report 2023'에 따르면 미국 의사의 연평균 수입이 35만2000달러(4억5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5년 전 2018년 보고서의 29만9000달러(3억8316만원)에 비해 5만3000달러(6791만원)가 증가한 수준이다. 1차 의료를 담당하는 PCP(Primary Care Physician) 소득은 연평균 26만5000달러(3억3970만원)이며 전문의(Specialist) 소득은 연평균 38만2000달러(4억8970만원) 수준이다. 전문과목별 연평균 수입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성형외과로 61만9000달러(7억 2023.06.17
전문가들 한목소리로 의대정원 증원 반대하는데...복지부는 "의사인력 확충 고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을 늘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료 관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현장 의사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정부는 절대적인 의사 수가 늘어나면 필수의료, 의료 취약지로도 의사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막연한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의사들은 '낙수효과'는 허상이라며 단순 의대 증원 정책이 일으킬 부작용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지역 의사인력 부족 등 현상의 근본 원인이 의사인력 부족에서 기인한다는 생각을 고수하며, 인력확충과 현재 근무하는 의사의 효율적 배치를 위한 필수의료 대책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사인력 양적완화, 단순 숫자 늘리면 건보 재정 파탄 등 '부작용' 우려 1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KAMS 2023 학술대회에서 '의사증원 논의 어떻게 볼 것인가'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먼저 발표에 나선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의 2023.06.17
복지부 차관 "의대증원-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의협과 인력 추계 포럼도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합의했다며 필요로 한 의사인력 수급을 추계하기 위한 포럼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16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의대 증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서 의협과 앞으로 이 부분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6월 27일 의사인력 수급체계 전문가 포럼을 열 계정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객관적 근거를 통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의사 수 확대가 필수의료 진료에 확실한 정책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지역과 진료 과목 간의 불균형 해소 등 다양한 정책 패키지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협 등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반대하는 데 대해 박 차관은 "의사 인력 확충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의사 인력 확충이 없으면 절대로 문제는 해결할 수가 없다. 최근 이슈인 응급실 문제, 소아과 오픈런, 2023.06.16
응급실 수용곤란 '정당한 사유' 기준, 명확히 정한다…政 "협의체 구성해 의견 수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119구급대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응급의료기관의 수용곤란 고지 기준을 개정하는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2021년 12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응급의료기관의 장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응급의료를 거부 또는 기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규정했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여기서 정한 '정당한 사유'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고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응급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하며 정부가 응급의료기관으로 하여금 응급환자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책을 연이어 내 놓으면서 의료기관의 수용곤란 기준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16일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중앙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지원센터,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환자단체, 법률전문가 등과 '응급환자 수용곤란 고지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하위 법령에 대한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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