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막으니 비대면 진료‧실손 간소화…대개협, 의협에 의료현안 대응 '압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상반기 의료계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간호법 이슈가 대통령 거부권으로 저지됐지만 숨 돌릴 틈도 없이 각종 의료현안이 개원가를 덮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비대면 진료, 실손보험 간소화 등 개원가를 옥죄는 각종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대한의사협회 보다 앞장서 파격적인 제안으로 개원가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의협이 일부 이슈 및 수가협상 등 정부 정책 개선 요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비판하며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일부 이슈는 의협보다 먼저 행동에 나서는 등 개원의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약 배송 제외’ 문제 제기…의협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만들어야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24일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36차 정기평의원회에서 산적한 의료현안을 설명하며 개원가 회원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대개협은 2024년 사업계획안을 보 2023.06.26
AI 영상 판독 솔루션, 영상의학과 의사만 독점?…"병원에 도입하려면 타과도 공유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AI 솔루션이 의료영상 판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대학병원 영상의학과 의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병원이 AI 솔루션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AI가 병원에 어떠한 기여를 하고 있는 지를 증명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그간 영상의학과 의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AI를 타과 의사들과도 공유해 AI가 병원의 업무 흐름을 원활히 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는 근거를 쌓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영상의학회가 23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춘계종합심포지엄 KSSR 2023에서 '영상인공지능의 현황과 현장적용: 더 나은 진료환경을 위한 고민'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패널들은 두부CT, 흉부CT는 물론 건강검진 등에서 인공지능을 사용한 경험을 공유하며 의료인공지능이 전반적으로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Picture Archiving and 2023.06.26
임상 진료의사가 개발한 NK세포 치료제…연구자주도 임상시험 넘어 허가까지 '산 너머 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특정 부위에 생기는 고형암과 달리 전신으로 연결돼 순환하는 혈액과 임파선에 생기는 '혈액암'은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라는 인식이 컸다. 실제로 백혈병과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대표적인 혈액암 외에도 다양한 난치질환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최근 유명 연예인은 물론 젊은이 중에서도 혈액암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규형 교수가 연구자 임상으로 진행한 난치성 혈액암에 대한 NK세포 치료제 연구를 진행해 주목된다. 이 교수는 일찍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반일치 골수이식의 문을 열어 혈액암 분야 권위자로 명성을 떨치던 인물로, 반일치 골수이식법 개발 이후에도 환자 치료에 매진하며 난치성 환자 치료를 위한 치료제 개발 연구에 몰두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이 교수를 만나 임상 진료 의사로서 연구자 임상을 주도한 경험과 현재 진행 중인 NK세포 치료제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난치성 혈액암 환자 골수이식 후 'NK세포' 투여 치료법 개발 2023.06.25
목포의료원 또다른 의사 피해자 "네트 계약? 퇴직금 미지급에 퇴사 후 세금 1500만원 강제 부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목포시의료원이 퇴사한 의사들과 퇴직금 미지급 문제로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입을 열었다. [관련기사=[단독] 목포시의료원 퇴직 의사 5명 "퇴직금 미지급, 수당 축소...연락조차 차단당해"] 해당 피해자 역시 퇴사한 지 1년 6개월이 넘었지만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거기에 목포시의료원과 맺은 '네트(NET) 계약'의 약속과 달리 의료원 측이 세금을 내지 않아 2021년에는 본인이 직접 15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씨는 23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A씨는 목포시의료원과 네트계약을 맺고 근무하다 2021년 퇴사했지만, 현재까지 퇴직금을 정산 받지 못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병원과 봉직의사 간에 관행적으로 체결돼 온 '네트 근로계약'은 병원이 사회보험료 등 각종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월 지급액에 맞춰 지급하는 방 2023.06.24
다양한 도전 직면한 영상의학과…"환자 만나는 임상 및 외래에도 관심 가져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타과의 초음파, 방사선 판독 업무 확대와 AI의 도전 속에 영상의학과 전문의도 환자와 직접 만나는 임상과 외래 진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병원 김지훈 교수가 22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대한영상의학회 춘계종합심포지엄 KSSR 2023에서 영상의학과의 오랜 고민이었던 '영상의학과 외래와 임상교육 강화의 필요성과 방법론' 정책과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학회 안에서는 꾸준히 영상의학과 의사의 임상역량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학회는 2021년부터 가칭 영상의학과 외래 및 임상교육 TF를 구성하고 'Radiology Clinical Competency Project(RCCP)'를 실시했다, 김 교수는 "RCCP는 영상의학과의 임상 및 외래운영 교육 강화 목소리가 나오면서 그 필요성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찰하면서 구체적인 교육방법론을 제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임상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공의 교육 목표에 설정하 2023.06.24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 의료시뮬레이션 활용한 환자안전교육 노하우 전파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이 지난 1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대회에서 의료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환자안전교육 노하우를 알리는 세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환자 안전을 위한 테크놀로지 활용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세션에서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교육에 활용 가능한 첨단 장비의 체험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컨테스트를 개최,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환자안전교육에 직접 참여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시뮬레이션 교육의 병원 필수화를 위한 패널토의가 진행되어 환자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안을 모색하는 여러 의료기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5개 컨소시엄 회원 기관과, 10개 의료시뮬레이션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약 200여명의 의료질향상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고성능 시뮬레이터와 VR(가상현실) 등 의료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병원 내 교육 방법을 2023.06.23
검사량 폭증에 영상의학과 '번아웃' 심각…"의사 1인당 한달 평균 936건 판독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건강보험 급여화 정책으로 검사 폭증으로 인한 번아웃(Burn out)에 시달리고 있다. 절대적인 검사량 폭증과 비교해 영상의학과 의사의 수는 크게 늘지 않으면서 현장 의료진의 소진이 심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과도한 의료쇼핑 등 불필요한 과다진료 등을 막을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검사량 폭증 속 영상의학과 의사 1.3배 늘어…한달 평균 936건 판독해야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구현정 교수는 22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대한영상의학회 춘계종합심포지엄 KSSR 2023에서 검사 폭증으로 인한 영상의학과 인력부족과 번아웃(burn out)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구 교수는 "우리나라는 건강보험 급여화 정책에 따라 CT와 MRI의 검사가 폭증했다. 2019년 기준으로 OECD국가 평균에 비해 CT는 1.5배, MRI는 2배에 달한다"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CT와 MRI 건수는 전체적으로 40.9% 증가했다. 2023.06.23
국내 첫 의사(醫師) 장기기증 30년, 새 생명 부활의 숭고한 여정
병원의료의 꽂이라 불리는 장기이식. 장기가 질병으로 본래의 기능을 상실했을 때 다른 사람의 새 장기를 이식해 기능을 되살리는 의학이다.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기술인 반면 수술 전 준비부터 수술 기술, 수술 후 거부 반응 관리까지 매우 까다롭고 복잡하다. 이처럼 많은 어려움으로 장기이식의 성공 역사는 길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신장이식은 1954년, 간이식은 1963년이 첫 성공이다. 우리나라는 1969년 3월 23일 서울성모병원의 전신인 당시 명동 소재 성모병원이 신장이식 수술을 처음 성공하며 국내 장기이식분야에 이정표를 세웠다. 하지만 수많은 혈관을 연결해야 하는 간이식은 고난이도 수술로 국내 극히 일부 병원에서만 이뤄졌고 성공사례도 많지 않았다. 30년 전 아직 우리니라의 의료기술의 발전이 더디고 미흡한 시기인 1993년 6월, 한 젊은 의사의 거룩한 생명 나눔이 장기이식의 빛을 밝히고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간이식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된다. 1993년 3월 소아과 의 2023.06.22
의료공제조합 직원 배임 사건 피고인…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유죄로 결론났다. 2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의료공제조합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부터 서류 조작 등을 통해 민원을 제기한 의사 회원에게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배상 공제금 합계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임의로 지급한 혐의로 조합으로부터 고발 당했다. A씨는 실제로 배상 공제금 청구서를 위조하거나, 결제자의 서명을 위조하고, 그 서류들을 행사까지 한 것으로서 나타났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의 동기나 수법, 피해의 규모 등에 비춰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현재까지 실질적인 피해가 회복된 것으로 보이지 않고, 피고인은 피해 조합과 합의 등에 따른 용서받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 2023.06.22
서울백병원 폐원에 미봉책 남발…"박리다매 의료현실에서 기인, 수가 정상화 우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82년 역사를 가진 서울백병원이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폐원을 결정한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최근 정부의 대책이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대개협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2차 병원인 서울백병원이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폐원하게 된 것은 그간 정부의 정책이 3차 의료기관에만 집중된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꼬집고, 폐원의 궁극적인 원인인 수가 정상화를 촉구했다. 22일 대개협은 '서울백병원 폐원에 대한 미봉책 남발을 중단하라' 제하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백병원은 교수협의회와 보건의료노조 등으로 꾸려진 '서울백병원 폐원 저지 공동대책위원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1일 폐원을 결정했다. 서울백병원은 지난 1941년 개원한 백인제외과병원의 후신으로 82년 넘는 역사를 지녔으나 누적된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폐원을 결정했다. 대개협은 "페원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 공공병원이든 민간병원이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경영을 할 수 없는 의료정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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