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RP 억제제 외 편두통 치료제 나올까…국제연구팀, 3개 희귀변이 포함 새 약물 표적 발견
편두통 아닌 적응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거나 연구되는 치료제 없는 표적도 존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암젠(Amgen) 자회사인 디코드 제네틱스(deCODE Genetics) 주도로 진행된 대규모 국제 편두통 유전학 연구에서 편두통을 예방하는 희귀 변이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약물 표적을 개발할 가능성이 열렸다. 일부 표적은 편두통이 아닌 적응증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연구되고 있는 치료제가 없는 표적도 있었다. 디코드는 국제 연구팀과 편두통 환자 8만 명이 포함된 130만 명 이상의 유전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편두통의 두 가지 주요 아형인 조짐 편두통(migraine with aura, MA), 무조짐 편두통(migraine without aura, MO)과 관련된 서열 변이를 찾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이러한 편두통 아형 중 하나에 더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유전자를 찾았고, 치료법 개발을 위해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생물학적 경로가 존재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