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억명 앓고 있는 코로나19 후유증, 바이오텍들 치료제 찾기 위해 나섰다
英정부 지원 프로젝트 등...기존 약물 또는 다른 용도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로 만성 코로나 증상 치료 모색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4억8000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 중 1억명 가량은 초기 질병에서 회복된 뒤에도 여러 후유증으로 중장기적인 영향을 받는 만성 코로나(long COVID)를 경험하고 있다. 미국인 코로나19 환자 약 200만명의 건강보험 기록을 분석한 결과 4분의 1 이상은 감염 후 한 달 이상 지난 뒤 새로운 건강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나타난 건강 문제는 신경과 근육을 포함한 통증, 호흡곤란, 높은 콜레스테롤, 불쾌감과 피로감, 고혈압, 장 증상, 편두통, 피부 문제, 심장 이상, 수면 장애, 불안과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상태 등 다양했다.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가 코로나19 후유증의 영향을 받았고, 여기에는 코로나19 감염 후 질병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이었던 사람도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거의 절반은 코로나 이후 의학적 문제를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