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3조 루센티스·아일리아 시장, 바이오시밀러사들 경쟁 준비 막바지
국내사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알테오젠 앞서나가…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진출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현재 습성 노인황반변성(AMD)에 사용되고 있는 신생혈관성장인자(VEGF) 억제제는 치료 효과가 뛰어난 반면 지나치게 고가인데다 자주 투여해야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그러나 기존 치료제들에 대한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저렴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올해 5월 루센티스(Lucentis, 성분명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SB11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공개한데 이어, 1일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SB15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계획을 공개했다. 루센티스는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치료제로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rtis)가 판매 중이며, 지난해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4조 6000억원이었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Regene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