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국·미국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10종 임상시험 진행 중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도 114개 달해…中캔시노·美모더나 등은 임상2상 단계까지 진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쿠팡 부천물류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에 대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로 떠오르면서 27일 확진자가 40명으로 훌쩍 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물류센터에서 일한 직원이 3600명에 달하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 등이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후에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일일 확진환자 추세를 보면 21일 12명에서 22일 20명, 23일 23명, 24일 25명, 25일 16명, 26일 19명, 27일 40명이다. 꾸준히 발생하던 확진자 수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지역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몇몇 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단계에 돌입하면서 백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2일 기준 10개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평가 단계에 있고, 114개 후보물질이 전임상 평가 단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