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바이오 자회사 신설… 주주총회 승인
물적분할 통해 100% 자회사 테라젠바이오 설립, 암백신 연구 본격화
테라젠이텍스가 제약과 유전체 사업부문을 분할, 비상장 법인인 '테라젠바이오(가칭)'를 신규 설립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날 경기도 안산 본사 인근에서 제30기 주주총회를 개최, 물적분할을 비롯해 류병환, 황태순 대표이사 재선임과 제무제표 승인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통해 단순∙물적분할 방식의 법인 분할을 결의하고, 이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가 승인됨에 따라, 존속하는 제약 사업부문이 신설되는 테라젠바이오 주식 10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법인 분할을 진행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2020년 4월 30일이다. 테라젠이텍스의 양 사업부문은 2010년 합병 당시부터 별도 사옥에서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분할에 따른 구조적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이번 분할로 재무적 리스크를 분산해 안정적인 재무제표를 유지하면서도, 공격적 투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