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08:07

이국종 교수 "외상센터 간호사 충원 예산 22억원, 병원은 절만반 쓰고 나머지는 기존 예산으로 사용"

"외상센터 예산 돌려막기 복지부로부터 지적받아…외상센터 여기까지인가 한계 느껴"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는 “요즘은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든다. 중증 외상환자를 위한 핵심가치를 이행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사회의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교수는 “의원들, 언론, 정부 등에서 많이 도와줬지만 일선 의료기관에서 중증 외상환자를 살리는 핵심 가치를 이행하지 못한다. 많은 예산을 배정해줬음에도 아직 더 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닥터헬기와 소방특수대응단 헬기가 출동해 36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굉장히 좋아 보이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모든 시스템이 갖춰져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자리에서 내일이라도 당장 닥터헬기는 고사하고 권역외상센터가 문을 닫아야할 이유를 대보라면 30여 가지를 쏟아낼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간호인력 충원을 위해 22억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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