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407:15

지역의료 살리겠다던 전남 국립의대, 결국 ‘유치전’으로…정치 논리에 흔들리는 의대 신설

목포대·순천대 통합 협상 난항…의대·대학병원 위치 놓고 동서부 지역 갈등 격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남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에 정착할 의사를 양성하겠다며 추진된 국립의과대학 신설 논의가 정작 ‘어느 지역이 의대를 가져갈 것인가’를 둘러싼 유치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는 당초 대학을 통합해 하나의 국립의대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지만 통합대학 본부와 의과대학, 대학병원 소재지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의대와 대학병원 기능을 목포와 순천에 나눠 배치하는 절충안까지 등장했지만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전남에 국립의대를 만드는 목적이 특정 지역에 ‘의대 간판’을 달아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는 만큼, 지역 간 정치적 안배보다 의학교육과 진료체계의 실현 가능성을 먼저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합의대 합의했지만 결국 ‘목포냐 순천이냐’…동서부 유치 경쟁으로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목포대와 순천대가 최근까지 대학본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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