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A형 인플루엔자 검출…하반기 코로나19 7차 유행 겹치며 '트윈데믹' 우려
상반기 평균 바이러스 검출률 5% 대, 7월부터 38.1% 껑충…코로나 재유행, 거리두기 해제·백신 면역 감소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년만에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호흡기감염증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하반기 7차 유행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상황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 상반기 5%대에서 7월부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2일 경기도내 7개 병원체 표본감시병원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월별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 조사'에 따르면 바이러스 검출율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은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지난 2월 검출율은 6.3%, 3월 4.4%, 4월 3.5%, 5월 9.4% 등 4개월 연속 10% 미만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부터 검출율이 14.8%로 뛰더니 7월부턴 38.1%, 8월 34%, 9월 22.9%, 10월 27.5%로 바이러스 검출률이 크게 뛴 상태다. 특히 지난 9월 24일 표본감시병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