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07:37

응급실 문 닫은 순천향대병원, 18명 하던 일을 그동안 8명이?…"버틴 게 기적, 응급의료 공백 현실화"

줄었던 응급환자 다시 늘어 업무 로딩 확대…응급실 역량 60% 감소, 전문의 배출 안돼 추가 채용 어렵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련병원 응급실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정작 향후 대응책 마련이 묘연한 상태다.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한 응급실 의사인력 충원이 쉽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16일부터 응급실 정상 운영이 어려워진 순천향대천안병원의 경우, 최근까지 18명의 몫을 8명이서 해왔다. 원래 전공의 사직 이전엔 18명의 의사가 응급실을 지켰지만 지난 2월 응급의학과 전공의 10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지금까지 전문의 8명이서 응급의료 현장을 겨우 버텨왔던 것이다. 이번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대거 사직 사태도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병원 경영진과 교수들 사이 마찰이 생겼다는 후문이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18명이서 하던 일을 수 개월 동안 절반도 되지 않는 인원으로 지금까지 버틴 것만으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추가 채용은 고사하고 남아 있던

2024.07.1214:33

올특위 "회의 잠정중단 아닌 한 주 쉬는 것…개원가 휴진 부정적 사실무근"

시도의사회에서 오히려 강한 워딩 주문, 휴진 무의미 발언은 사실 아니야…사실관계 바로잡기 위해 15일 기자회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잠정중단된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올특위는 개원가에서 집단휴진 등 대정부 투쟁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올특위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오는 15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앞서 한 매체는 올특위 회의가 3번의 정기회의 만에 잠정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개원의들과 의대교수들 사이에도 향후 집단휴진 여부를 두고 이견이 많다고 했다. 개원의사들이 더 이상의 휴진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의협 채동영 홍보이사는 12일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올특위는 잠정중단이 아니라 한 주 쉬어가는 것 뿐"이라고 정정했다. 올특위는 3차 회의 과정에서 의대증원과 관련한 정부의 뚜렷히 달라진 입장표명이 없는 상황에서 의대생과 전공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 주 회의를 쉬고 재정비의 기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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