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응급의료진료망'에도 응급실 뺑뺑이…"협진 현황 실시간 공유체계 구축"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포럼, 챗 GPT 등 활용해 진료지원 가능, 의료인 현황 실시간 업데이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우리나라의 열악한 필수의료 현실을 일깨워준 '응급실 뺑뺑이' 사건을 막기 위해 전국의 응급실에서 발생하고 있는 정보를 한데 모으고 있는 '국가응급의료진료망(NEDIS)'에 의료인력 간 응급의료 협진 정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사건의 중심에 선 소아응급, 소아외상 분야는 특히나 그 전문성으로 인해 협진이 중요하지만 의료인력이 극히 소수인 만큼, 진료과목 별 협진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있다면 환자에게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9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개최한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 NEDIS 개선해 '필수응급의료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활용하면 가능 올해로 구축 20주년을 맞은 NEDIS는 응급의료와 관련된 자원, 의료 제공 과정, 결과 등과 관련된 다차원적 자료를 구축한 국가 응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