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지급 자가측정기기, 활용도 50% 미만
국회예산정책처, 회계연도 결산 분석 통해 지적...활동량계 1.6%∙혈압계 46.5%∙혈당계 39.4%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의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배부된 기기의 활용도가 50%에도 미치지 못해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0일 공개한 ‘2021 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보건복지위원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사업은 만성질환자의 자가 관리 강화를 위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측정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 운영 사업의 내역 사업이다. 자가 관리 지원은 기기를 배부 받은 환자가 기기로 측정한 수치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앱 또는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담당 의원이 요양기관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수치를 확인해 환자의 건강상태, 합병증 발생 여부, 생활습관, 약물투약 등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복지부는 2020~2025년까지 110억원 규모로 20만명에 대해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2